이스 페르가나의 맹세(일본판)

박규성 작성일 08.06.29 12: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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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한국어 버전은 안해봐서 모른다.

 

 

일단 일본판만 플레이해본 소감을 점수로 표현하자면

 

 

100점 만점에 50점 정도 주고 싶다.

 

 

 

개인적으로 팔콤 명성에 걸맞지 않는 b급 게임이라 생각한다.

 

이 게임이 첨엔 3편의 리메이크 버전인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란다.. 그냥 이스 외전이라고 따로 나온거라고 그러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치찬란한 스토리..

 

가장 맘에 안들었던건

 

역시 스토리다.

 

 

10년 이상 된 게임을, 그대로 리메이크 했다고 해도

 

이해하기 힘들만큼,  너무나 시대에 뒤떨어진 스토리다.

 

이건 rpg가 아니라 그냥 단순 슈팅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즐겨야 한다.

 

 

 

그리고 너무나 단순한 전투..

 

답답하다,,

 

전투가,, 너무 단순하다

 

그게 이스의 매력이라고?

 

 

웃기는 소리 한다.

 

이제 지긋지긋하다.

 

변화도 없이, 그냥 같은 툴로 우려먹기 하는 이스.

 

이런 게임은 확 망해버려야 한다.

 

 

 

 

너무나 짧은 플레이 타임.

 

흠... 하루 이틀이면 엔딩본다.

 

 

 

 

그리고 가장 나를 열받게 했던건

 

x같은 적들.

 

 

적들의 기술은 정말 화려한데

 

그걸 아돌 혼자서 무식하고 단순한 기술로 이길려니

 

새가 빠진다.

 

적들은 백어텍도 있고,  유도탄 같은 마법도 쓰고 순간이동도 하고

 

완전방어도 하는데,,

 

그걸 일일이 쫓아가서 팰려니. 절라 열받는다

 

약오르게 한대 패고 살금살금 빠지는 적들..

 

그리고 몬스터의 절반이상이 날아다니는 곤충, 새 같은거다..

 

왜이렇게 날파리 들이 많이 돌아다니는지

 

그걸 일일이 점프해서 때릴려니 절라 열받는다.

 

 

난이도를 올리고 싶었다면, 강한 적들을 배치하거나

 

적들의 수를 늘리던가..

 

 

 

 

 

그리고 보스전..

 

난이도가 어려운건 이해한다만

 

왜이렇게 잡다한 속성을 많이 갔다 붙여놨는지..

 

때려도 데미지 0 뜨는건, 너무나 날 열받게 했다.

 

 

 

 

그리고 마지막 보스전..

 

이건 깨라고 있는거야.. 키보드 던지라고 있는거야?

 

레벨 50임에도 불구하고

 

난 결국 클리어 못했다.

 

레벨업해서 클리어 해볼까 생각도 했는데

 

보스 눈을 맞춰서,, 그 타이밍에 보스의 약점을 노려야  데미지를 줄수 있다는 설정에

 

난 당장 언인스톨 해버렸다.

 

 

보스의 눈 맞추기도 어렵고,  맞는다 해도

 

약점이 드러나는 시간은 5초 정도..

 

그렇다고 무방비로 약점을 드러내느냐?

 

그것도 아니다.. 약점이 돌출되면,

 

오히려 대검 들고 아돌을 후려팬다

 

그리고 대미지 기껏 절반정도 깍아놨더니..

 

이젠,, 액션rpg가 아니라   어려운 비행기슈팅게임 모드로 바뀐다.

 

쉴새없이 날아오는 총알, 레이져...

 

그 틈을 피하기도 어려운데,,  눈을 때리지 않으면

 

아무리 패봐야 데미지는 0이다..

 

거기다 공중에 떠있어서,, 칼로 후려팰수가 없다.

 

이래나 저래나..

 

b급게임이다

 

팔콤 겜중에 최고 쓰레기라고 평가하고 싶다.

 

 

 

예전 이스도 그랬지 않느냐? 라는 반박은 하지마라..

 

내가 이스 페르가나를 쓰레기라고 하는건

 

시대적 배경도 생각해서 이다.

 

지금 시점에 이스같은 게임은 쓰레기다.

 

진짜 골수팬들이나 할만한 .. 그런 겜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rpg는 보스 만나면,   난이도가 있고, 큰 데미지 줄수있고

 

내가 모은 고급 기술들을 써볼수 있기 때문에, 묵직한 전투를 할수있어서

 

오히려 보스전이 즐거운데

 

이건,, 뭐,,  전략도 필요 없고,, 그냥 레벨업 해서 후려패면 끝난다

 

보스전이 뭔가 짜릿한맛도 없고

 

깨고 나도, 찝찝함만 남는다.

 

보스전 자체가 스트레스다.

 

 

 

 

 

레벨업 하지말고 컨트롤로 이겨라 라고 말할수도 있겠지만.

 

페르가나 보스전을 순수 컨트롤로 이기는 인간은,

 

보통덕후가 아닐거라고 난 생각한다.

 

 

 

 

 

사운드... 그리 좋은지 모르겠다.

 

난 일판버전을 샀기 때문에

 

특전이라고,, 음악시디가 8장이나 들어있떤데

 

전부다 거기서 거기인 음악들 뿐이다.

 

 

 

 

그래픽..

 

이스 6 나올땐 꽤 괜찮다 생각했는데

 

많은 시간이 흐름에도 불구하고

 

똑같은 툴로, 똑같은 그래픽으로 우려먹기 한다는건

 

용서할수가 없다.

 

 

 

 

 

스토리,,, 진짜 맘에 안든다

 

아돌 비중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

 

눈이 맑고 머리가 붉다고,, 모든 사람이 아돌을 믿고 신용한다.

 

그리고 어려운일 있으면 아돌 불러서 시킨다

 

아돌이 시다바리 인가?

 

스토리는,,  액션을 위한 그저 들러리에 가깝다.

 

 

 

 

 

기타 팔콤 겜과 비교하면

 

너무나 성의없고, 뒤떨어지는 퀄러티다.

 

돈주고 사는게 아까울 정도다.

 

 

 

 

영웅전설이란 게임을 굉장히 좋아한다.

 

영웅전설 개발팀과 이스 개발팀은 다른것 같다

 

영웅전설6만 보더라도,,

 

플레이 하면 할수록 그래픽이나, 스토리, 전투,,, 모든게 정성이 묻어난다

 

영웅전설7편이 기대된다..

 

개인적으로 바라는게 있다면,,

 

7편에 가선,, 영웅전설도 부분 음성이라도 넣어주는게 어떨까 생각한다.

 

요즘 왠만한 미소녀겜도 풀음성인데,,

 

팔콤도 시대에 걸맞는 게임을 만들었으면 한다.

 

뭐,, 그걸 감안하고서라도 영웅전설6은 정말 멋진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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