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제가 패키지를 제외한 온라인게임을 하면서 재밌다고 느낀 게임3가지를 시대순으로 적어보았습니다.

2001 아타나시아(넷마블에서 서비스한 아타나시아:엘로드 와는 완전혀다른게임)

@good
-키보드 마우스조합의 이동방식의 솔로잉도 되지만 파티플레이가 효율이 높은 힐러가 있는 그당시 특이한 북미스타일의 mmorpg게임 그러나 클로즈베타기간중 개발에 핵심이 되는 인물이 나가 결국 게임이 점점 이상해지다가 정식오픈도 못해보고 없어짐..
 
-당시 흔치않은 풀3d온라인 게임이었고 개발진들이 울티마온라인의 영향을 받았는지 광캐기 낚시 등의 채집기술과 카드를 통한 기술습득이 독특했다 그리고 게임파티플레이의 즐거움을 처음 알게해줘 mmorpg는 패키지게임에 비해 채팅말고 내세울것도 없고 단순하고 지루한 장르라는 인식을 없애준게임

@bad
2d 솔로잉위주의 mmorpg가 주류였던 당시에 파티플중심에다(솔로잉도가능하지만효율이많이떨어짐) 그것도 마우스클릭이 아닌 지금의 와우와 같은 키보드와 마우스조합의 풀3d게임이였기 때문에 대부분 높은 진입장벽을 넘지 못하고 떨어져 나가 고 이런저런 사정이 겹쳐 결국 클로즈베타만 하다 종료 하였다.

2002 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롯

@good
-파티플레이의 재미를 본격적으로 알게해준게임!
-mmorpg에 전쟁요소를 넣으면 얼마나 즐거운지 보여준게임!

-국가간의 전쟁은 플레이어에게 강한 소속감을 심어준다!
-와우의 문제의 기술인 은신을 여기서 처음 접함!(여기선은신이와우처럼사기기술이아니다)
-이삼백명이 한화면에 몰려 싸워도 섭다가 없다!(렉은 거의 대부분 서버문제라기 보다는 개인의 컴퓨터사양문제로 인한 버벅임이었다.)

-처음 전쟁을 접한날 그날 잠이 안왔다!
-이때부터 온라인게임에 전쟁요소를 가장 첫번째로 보기 시작했다!
-온라인게임에 빠지면 얼마나 현생활이 위험해지는지 알게됐다! ㅡ,.ㅡ

@bad
-캐릭터의 리얼한 양키식 안면 어그로! 넉다운!

-맞지않는 거리에서 기술을 쓰면 그대로 헛방이 나가면서 스텔스계열같은 경우 은신이 그대로 풀려버리는 등 마우스 키보드 조합의 하드한 컨트롤 요구! 넉다운!(당시우리나라온라인게임은 디아블로식 마우스컨트롤이 주류였다.)

-우리나라 온라인게임에서 가장 쉽게 인식되는 밀리계열(예-전사,도적)을 택한 유저들의 경우...
 기술에 따라 옆에서 쳐야 들어가는 옆기술, 뒷기술, 연계기(콤보), 스턴기술, 탱킹에 필요한 어그로관리와 기술.. 이해불능! 넉다운!

-마법사계열을 선택한 유저들의 경우...
 한대라도 맞으면 마법이 끊기는 너무 리얼한 캐스팅으로 인해 마법한번 제대로 난사못해보고 몹한테 무진장 얻어맞고 짜증나 밀리클래스선택!

-밀리클래스 선택후 세번째bad를 이유로 넉다운!

-힐러계열을 택한 유저들이 그나마 하기 쉬워 오래버텼을 거라 생각됩니다;;

-솔로잉이 특정직업을 제외하고는 거의 불가능... 넉다운!

-캐스터는 보통 3가지 특성계열에 따른 특화기술
 밀리계열은 무기종류에 따라 존재하는 특화기술
 이렇게 많은 기술에 비해 기술에 대한 설명은 스킬이름과 레벨명표시뿐..
 이게 뭐야! 넉다운!

-그나마 게임이 어려워도 뭔가 새로운것을 느끼게 해주면 열성을 갖고 알아보는 매니아성이 있는 사람들은 인터넷을 뒤져가며 공부해 하드한 진입장벽통과! 그러나 이용자감소로 서비스중지! ㅡ,.ㅡ 결국 북미섭으로 이주 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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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다운! ㅡ.ㅜ

2004 월드오브워크래프트

good
-전쟁겜이다!(오리지날오프닝보고)
-다옥보다 레벨업이 너무 쉽고 즐겁다!
-게임내에 게임에 대한 기술이나 갖가지 설명이 너무 상세해 따로 게임에 대해 공부할 필요가없어 진입장벽이 낮다!
-에베퀘스트같은 pve나 킹오파나 철권같은 소수대인전(pvp)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끝까지 즐겁게 할게임이다

bad
-무늬만 전쟁겜이다...
-만렙후 전쟁(rvr)하려다 섭다에 크게 실망한다...
-결국 별 긴장감없는 아라시나 알터렉같은 미니게임을 즐기다 질리면 그나마 맞춘 명예템입고 쪼렙학살 고고;;
-쪼렙학살하다 질리면 부캐 고고;;

그나마 현재 괜찮은 mmorpg가 없어 계속관심을 갖게하고 대중적인 게임제작에 능한 블리자드사의 게임이라 발전 가능성또한 많은 게임
다음확팩에 큰변화가 없다면 이게임도 넉다운될지도...

스샷설명: 전쟁은 없고 뒷치기만 남은 와우...

 장비를 맞춘다거나 레벨을 올린다거나 그런걸 떠나 플레이 자체가 재미있어야 하는 성향이 강하다보니 그동안 왠만한 온라인게임은 다 조금씩 건드려봤지만 재미있게 했었던건 위에 3가지 뿐이었네요
 앞으로 온라인게임도 패키지 게임처럼 게임성 위주로 많이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