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0번 클릭질해서 렙업했다.~~ㅗ

아 재밌다~~!!<<아마도 네이버 배너 광고?

보통의 한국 온라인게임의 특징입니다.

초반에 재밌다가도 결국 후반에 가서는 광클만이 존재하는 한국 온라인게임..

거기다 도전장을 내민 게임이 몬헌 온라인입니다.

1.장비+유저컨트롤=레벨

일단 몬헌에는 레벨개념이 없습니다.

괜스리 rpg라고 생각하고 덤볐다가는 낭패당하기 십상입니다.

다른 온라인 rpg와 비교해보죠(사실 비교자체가 어리석다고 생각하지만)

고레벨 던전에서 몹을 사냥한다고 칩시다.

유저는 그 게임을 처음접하는 사람이고요

최강무기에 최강 방어구를 쥐어주고 이 스킬은 뭐고 이스킬은 뭐야라고 5~10분동안만 가르쳐준다면

잡기가 굉장히 쉬울겁니다.

하지만 몬헌은 다릅니다.

아무리 최강 무기에 최강 방어구를 쥐어준다고 해도...초반부터 쌓아온 컨트롤 실력과 아이템이용법을 모르면

전부 허당인 게임입니다.

가장 초반에 만나는 소형 드래곤(사실 병아리입니다.) 이라도,,설사 최강 무기와 방어구를 가졌다쳐도

컨트롤이 안되면 못잡습니다.

2.물약 먹어보셨나요?

몬헌을 보통게임이라고 생각하고 몹 앞에서 무턱대고 물약 마셨다가는 개 낭패입니다.

물약 그냥 먹으면 될 것이지 그걸 음미까지 하냐고....불평하실수도 있겠지만...

게임이 재미있어지는데요 뭘...

따라서 물약 먹는데도 기술이 필요하다 이겁니다.

기술이래 봤자 숨어서 먹기 정도겠지만 숨는 장소도 잘 선택해야지요

안그랬다가는 물약 먹다 떡실신 당할수도 있으니까요..

3.내가 강해지는 지 모르시겠다구요?

당연하죠

레벨이 없으니...스탯도 안올라가고 뭐.,..

하지만 레우스 노산룡 잡으면서 느끼시는 거 없으신가요?

그렇죠...컨트롤이 됬다면 강해지신 겁니다.

나중에 가서 얀쿡 잡아보시면 알겁니다.

처음에는 쩔쩔맸던 얀쿡이 이리도 쉬워졌구나..

그게 바로 강해지신 겁니다.

4.재료 구하기...이건 뭐..

저도 싫어하는 부분이고..(노가다에대한 극도의 저항감)

예를 들어보죠

어떤 무기를 만드는데...A라는 재료가 10개 필요하다고 칩시다.

그런데 그 아이템은 X라는 몬스터를 갈무리해야 얻을수 있고...

갈무리시 얻을 수 있는 확률은 50퍼센트라고 합시다.

그 몹을 잡는 평균 시간을 20분이라고하고(혼자 잡을 때 기준)합시다.

최소 20번을 잡는 다고 쳤을때 그 재료를 모두 모으는 시간은 400분입니다.

거의 한나절을 그 몹에 투자해야 한다는 겁니다.

좋나요?? 그렇다고 그 무기만 만드나요??

하기야 우리나라 사람들 게임노가다는 정평이 나있으니....

5.시점이 불편하다고??

해보니 확실히 그렇긴 하더군요..

플스나 psp판으로 즐길때는 십자키로 시점이동을 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전혀 아니더군요.......

마치며...

참 배려없는 게임이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그저 기존 플스 유저를 위한 게임이라고 밖에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초보자 진입장벽이 너무도 높았고...(전 기존 플스 유저입니다.)

기존 pc유저에 대한 컨트롤 문제도 심각했고...

솔직한 심정으로는...(게임성을 망쳐버릴수도 있겠지만)

레벨제를 채택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마우스 컨트롤에 대한 생각도 해봤는데...

만약 위의 두 요소가 추가되었더라면 초보자의 진입장벽이 더 낮아지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