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콤음악과 바이올린과의 환상적 조화

l혼l 작성일 09.04.06 23: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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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즐겨하는 취미가 악기연주입니다.

그래서 피아노나, 바이올린, 일렉, 드럼, 오카리나등 다양한 악기(물론 많이 다루지만 하나하나의 실력은;)로 음악을 연주하고

녹음하는걸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팔콤을 좋아하는 이유의 50%가 바로 팔콤의 음악이 아닐까 싶습니다.

듣다보면 이게 게임회사인지 음악회사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때문에 영웅전설이나 이스, 쯔바이 등 팔콤의 대표게임들의 OST를 연주를 하곤 합니다.

(물론 잘은 못합니다만..)

 

그중에서도 제가 좋아하는 장르가..락계열의 신나는 게임 OST입니다. 밴드가 연주하믄 참 멋있는 그런음악들..

막..듣다보면 자연스레 흥에 겨워서 리듬을 맞추고 그런음악들..

그렇다보니 팔콤 음악중에서도 이스에 수록된 음악들은 정말 하나하나 악보+청음을 동원해서 연주연습을 하고 그럽니다.

허나 솔직히 일렉으로 대부분 연습하지..바이올린으로는 그런 락계열 음악을 연습안하거든요..

바이올린이 어렵기도하고..뭔가 바이올린의 부드러움과 신나는건 조화맞추기가 힘들드라구요.

 

 

잡소리가 길었는데요..

 

어느날 우연히 유투브에서 일본 니코니코 동화의 Tuengxx 라는 사람의 바이올린 연주를 듣게되었는데요.

듣는순간..거짓말 안하고 온 몸에 전율이 흐르더군요.. 바이올린으로 이런 음악을 이렇게 멋지고 환상적이게 소화할 수

있다니..

 

바이올린 연주 해보신분은 아시겠지만..요넘이 정말 굉장히 섬세한 악기라..다루기가 힘들거든요. 기타는 보이기라도하지;;

 

 

자. 백문이불여일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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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매우 생소한 이스4 입니다.

PC로 리메이크작도 없고..이스중 가장 졸작인 평을 받고..한번도 안해봤지만. 이 음악은 정말 아름답더군요.

진짜 저도 바이올린을 하는 사람이지만..정말 이정도는 신이 내린 타고난 재능이라고까지 얘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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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어레인지 버젼이 있는 영웅전설6 SC의 [은의 의지, 금의 날개]

제가 좋아하는 팔콤음악 베스트에 뽑힐 만큼 마음에 드는곡입니다.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수많은 어레인지 버젼이 있고 바이올린버젼도 있지만.

이렇게 합주하는건 또 처음봤습니다.

마지막 부분은 정말..소름 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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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에게 친숙한 이스3 페르가나의 맹세 [바레스타인 성] 음악입니다.

개인적으로 이스3에서 제일 좋아하는 음악이기도 하구요.

막..신나지 않습니까? -ㅁ-;

한번 해보고 싶어서 이 동영상을 보고 바이올린을 잡았지만..일단 저렇게 부드럽고 아름답게 내기 힘든건 둘째치고..

음을 잡기도 힘들더군요;; 1시간 낑낑매다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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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라스트곡은 이게 아닐까싶네요.

이스.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곡. 이스2 이터널 오프닝인 [To make the end of battle]

발매당시 환상적인 오프닝으로 게이머들을 매혹했고 10년이 넘게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사랑받는 곡입니다.

이 게임을 안해본 사람도 이곡은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한 곡이고..

제가 알기론 어디서 조사한 역대 게임음악 순위에서 Best5에 들어갔다고도 합니다.

2인 바이올린 합주버젼인데..하. 정말 들으면 들을수록 멋지고 아름답기까지하더군요.. 

 

 

 

 

 

이거 바이올린 연주하는 Tuengxx 이란 사람이 상당한 게임매니아&애니매니아라서 다른 게임,애니 OST도 연주한게

 

참 많습니다. 더 보고싶은분은 유투브가서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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