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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플 오프닝 Mirage Lullaby

유후 좋은 노래~

1. 게임소개

전에 소개했던 그것은 흩날리는 벚꽃처럼의 제작사인 Basil 멤버가 빠져서 생긴 Navel 이라는 곳에서 만든 게임이다.

그래서 비슷한 느낌 이지만 이번에는 슬픈 내용 보다는 밝고 활기찬 분위기로 재탄생하여 좀 더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다.

신계, 마계, 인간계가 공존한다는 판타지를 배경으로 5명의 초미소녀와 염장 200% 연애를 하는게 내용의 주가 되겠다.

대중성이 강해지고 예쁜 그림체와 설정이 잘 들어 맞은 듯 상당한 인기를 끌은 게임이며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기 까지 했다.

비주얼노벨류를 하는 사람이라면 필수적으로 해보는 게임이랄까 굳이 이제와서 뒷북치는게 새삼스럽지만 리뷰를 써보겠다.

2. 시스템

시대가 변한만큼 시스템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

유저의 편의를 많이 생각한 간편한 인터페이스와 적은 선택지 등은 한결 쾌적한 플레이를 할 수있게 해준다.

넉넉한 세이브슬롯과 강력한 스킵기능도 더 게임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플레이시간만이 좀 짧은 편인데 그 점은 성향에 따라 좋게 느껴질 수도 있고 나쁘게 느껴질 수도 있을것 같다.

오오 그렇군.

간편한 세이브로드와 충분한 세이브슬롯

여러 기능에 디자인을 신경써서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준다. (올클인증샷)

시스템: ★★★★☆

3. 그래픽

프리무라 네코미미 버젼 역시 화려하다.

위에 컷들을 보면 할말 있나 뭐.... 

소레치루때보다 한층 더 발전된 그래픽은 불만 사항이 없도록 만든다.

작화가 양산형에 인위적인 설정이 확 티가나는건 사실이지만 예쁜건 예쁜거다.

다양한 밝은 색체가 플레이하는 사람의 기분도 같이 상승시킨다.

일단 하는 내내 눈은 즐거웠다.

그래픽: ★★★★☆ (제길슨 난 2D 싫어요, 눈 큰 얘 싫어요 하고 우겨도 소용없다. 그냥 내가 좋고보면 장땡인거다.) 

4. 음악

당연히 준비되어 있는 사운드모드, 보컬곡이 3개가 있고 나머지는 일반테마가 되겠다.

발랄하고 즐거운 분위기의 음악과 진지하거나 슬픈 느낌을 주는 음악이 적절하게 배치되어 게임에 잘 어울린다.

대체로 다 좋았던 BGM들이지만 딱히 명곡이다 할만한 음악이 없었던게 좀 아쉬웠다.

물론 약간 임팩트가 부족한 정도라 결코 나쁘지는 않았고 이정도면 충분히 만족할 수준이다.

음악: ★★★★☆

5. 캐릭터

츠치미 린

셔플의 주인공으로 마법학교 바베나 고교 2년생.(이미지는 아래 참고)

평범하고 특별히 잘하는것도 없는 보통학생이다.

남과 다른 점이 있다면 부모님을 어릴때 사고로 잃었다는 것과

참을성이 강하고 상냥한 성품을 지닌 정도? 용모가 꽤 빼어나 은근히 인기가 있긴 하다.

평화롭게 잘 지내고 있었는데 별안간 신계의 공주와 마계의 공주가 약혼자라고 찾아와서 여난에 휩쓸리게 된다.

그래서 주변의 엄청난 질투와 시기심을 한 몸에 받게 되며 때론 목숨이 위험한 경우에도 처할때가 있다.

남들이 보기엔 부러워보이지만 마냥 좋지만은 않은 주인공이다.

리시안사스(시아)

언제나 명랑 발랄한 신계의 공주님.

외모는 최상급이라 더 이상 말할 필요도 없고 성격 좋고 집안일에도 능숙해서 요리실력도 일류급.

8년전 주인공에게 반해 지금까지 마음을 품고 있다가 그를 만나기 위해 인간계로 왔다.

근데 일어났단 말이다!!

그녀가 지르는 염장샷

이미지에 안맞게 비를 좋아하거나 아버지를 닮아 무식한 면이 살짝 있는게 매력이다.

전작의 영향인지 노조미의 베이스를 따온거 아닐까하는 생각이 자꾸 든다.

시아의 루트를 깊게 파고들다보면 그녀의 가정사가 나오며 이야기가 진지해지기 시작하는데

이 게임은 절대 배드엔딩이 없으므로 긴장하지 말고 그냥 진행하자.

신계는 일부다처제라 신왕의 부인은 무려 셋이나 된다고 한다. 가운데는 시아 어릴때의 모습.

약간의 트러블은 주인공이면 다 해결이라는 사기스킬로 풀어내고 해피엔딩.

네리네(린)

시아와 같은 이유로 8년전부터 좋아했습니다 라며 달려온 마계의 공주님.

마족 특유의 쓸쓸한 분위기 탓에 겉보기엔 얌전하기만한 기품있는 공주의 인상이지만 의외로 말괄량이 기질이 있다.

보고있으면 시아 보다 네리네쪽이 더 진짜 공주님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등생이나 현실감각이 떨어지는지 요리만 하면 살인, 방화, 파괴행위를 일삼고 주인공과 연관된 일에는 이성을 못 찾는다.

이렇게 얌전하다가도

이성을 잃으면 이렇게 변해버린다.

마력이 너무 강대해서 어릴때는 몸이 약했었지만 여러 복잡한 조치로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마력이 여전히 제어불능 이지만)

노래를 잘불러 '천사의 종소리' 라는 칭호를 받고 있으나 이유를 밝히지 않은채 노래가 싫다고 하며 숨기는 일이 몇가지 있다.

그녀의 갈등원인은 그 마력과 자신의 진심에 대한 것인데 그런 사소한 건 문제없어라는 주인공의 스킬로 해결되고 해피엔딩.

네리네만 엔딩보컬곡이 다르다.

 아버지인 마왕이 이런 옷을 입으면 남자가 좋아한단다 라고 하자 순진하게 그렇군요 하고 입어주시는 네리네 공주님.

 네리네의 코스튬 버젼

네리네루트는 요조숙녀인 네리네의 이미지에 안맞게 H씬이 엄청났다.

다섯히로인 중 가장 선정도가 심한데 이걸 좋아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후요우 카에데

주인공의 소꿉친구로 두뇌명석 운동만능의 초인이면서 단정하고 예쁜미모로 친위대까지 가지고 있는 아이돌.

신계에는 시아가 마계에는 네리네가 있으면 인간계에는 카에데가 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주인공을 돕는 것을 삶의 보람...으로 여기고 있으며 한결같이 주인공만을 좋아하고 있다.

이거 코마치하고 좀 비슷한 삘이 나는데...

정상적인 남자라면 이런 여자 안좋아하고 배길수는 없을터..!

카에데에게 반해버린 주인공 기어이 고백까지 하는데...

그러나 자신을 좋아하지 말아달라는 명대사를 남기며 거절하는 카에데.

그렇지!! 나이스 카에데!!!

 
 
솔직히 다소 유치한 감은 있지만 적절히 긴박한 요소 같은 것도 나와주며 이완을 잘 조절했다고 본다.
 
대단하다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그럭저럭 완성도 있는 스토리를 보여준다.
 
카에데루트를 제외하고는 신계와 마계, 인간계가 공존하며 생기는 문제와 생명을 연구하기 위해 시도했던 인공생명체들

재밌는 이벤트가 많다가도

진지할땐 진지해 진다.

그래. 동감이다.

H씬이 좀 매니악하긴 했지만....

전 캐릭터의 엔딩을 보면 뷰어모드가 나오니 그것도 빼놓지 말고 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