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토리 라인

  인류가 우주로 진출하고, 샐러리안, 튜리안 등 다른 외계 종족과 교류가 시작되었지만 은하의 질서를 정하는 3인 은하 의회에서의 인류의 영향력은 미미하였다. 더욱이 인류의 탐욕과 공격성을 경계하는 일부 외계 종족들은 인류에 대한 반감을 나타내기도 한다. 은하의회는 은하계의 질서를 수호하기 위하여, 초법규적인 엘리트 조직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스펙터(SPECTRE)라고 하고 이들 스펙터는 은하의회의 통제만 받으며 최고의 권위와 능력을 인정받는다. 그러나 외계종족의 의혹의 눈초리를 받던 인류는 스펙터 요원이 없어 상대적으로 소외된 입장이었다. <여기까지 1편의 백그라운드>

  그러던 와중에 미지의 고대 문명의 유적이 발굴되었는데, 여기에 주인공 쉐퍼드가 조사임무를 맡게 된다. 조사를 진행하던 중에 스펙터 요원인 Saren이 고대의 사악한 문명인 Reaper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밝혀내게 되고 이 공로를 인정받아 은하의회에서 인류최초의 스펙터 요원으로 인정받는다. Saren은 은하의회가 있는 우주도시인 Citadel을 파괴하고 은하의회 3인을 제거하는데 성공하지만 쉐퍼드가 Saren을 물리침으로서 Saren의 야망은 좌절된다. Saren의 음모에 맞서 공헌한 인류의 노력이 재평가되면서 은하의회 3인에 인간이 속하게 되고 바야흐로 은하계는 인류를 그 정치적 구성원으로서 인정하게 된다. <여기까지 1편 내용>

  은하의회는 Reaper 잔당들을 소탕하기 위해 주인공을 파견하게 되는데, 정체불명의 우주선의 공격을 받아 모함인 노르망디호를 잃게되고 선원들을 피신시키는 과정에서 1편의 주인공인 쉐퍼드는 우주복이 손상이 된채로 우주로 튕겨져 나가 죽게된다. 주인공의 사체를 수거하여 DNA를 추출, 쉐퍼드를 부활시킨 조직이 있었으니, 2편의 중심이 되는 셀러버스다. 셀러버스는 인류의 번영과 영향력 확대만을 목적으로 하는 민간 조직인데, 쉐퍼드가 1편에서 발휘한 초인적인 능력과 그의 영웅적 영향력을 이용코자 주인공을 부활시키게 된다. 셀러버스는 쉐퍼드에게 최근 인류의 콜로니에서 벌어지고 있는 의문의 실종사건을 해결해 달라고 의뢰하고, 주인공은 비밀에 싸인 거대조직이 아군인지 적군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동료를 모아 인류의 적을 저지해야 한다.

2. 그래픽 <9.5점/10점>

  최근에 출시된 Dragon age와 비슷하거나 약간 더 좋은 그래픽을 보여줍니다. 가장 맘에 드는 것은 최적화인데, 3년전에 산 컴퓨터인데도 불구하고 훌륭한 그래픽을 보여줍니다. 중간중간에 나오는 동영상이나 실제 플레이 하는 내용이 별 차이가 없을 정도로 훌륭한 그래픽입니다.

3. 사운드 <9점/10점>

  훌륭합니다. 특히 모든 대사를 성우가 읽는 부분은 압권입니다. 성우들의 연기도 훌륭하고 배경음악 역시 상황에 따라 영화 퀄리티 이상의 멋진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4. 몰입도 <9.5점/10점>

  진행을 하다보면,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데 정말 자신이 쉐퍼드가 된 것처럼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A를 살리려면 B가 죽는 경우도 있어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특히 마지막 미션에서는 누구를 어떤 임무에 배치하느냐에 따라 생사가 갈리게 되는데 대원을 잃으면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스토리가 탄탄하기 때문에 영어를 이해한다면 몰입도가 장난 아닙니다.

5. 단점

  노가다성 이벤트가 간혹 있습니다. 예컨대 무기를 업그래이드하려면, 각 행성에 존재하는 희귀금속을 찾아나서야 하는데, 이게 상당히 짜증납니다. 각 행성을 찾아다니면서 스캐너로 행성을 스캐닝하고 프로브로 삽질을 해야 하는 노가다가 존재합니다. 뭐.. 플레이에 자신 있다면 이런 업그래이드 안하고 바로 마지막 미션으로 고고씽..;;

결론은 Bioware로 대동단결;; 앞으로 4~5년간 MMORPG를 제외한 RPG에서는 Bioware의 아성을 위협하는 자는 존재하지 않을 듯힙니다. 만드는 족족 예술의 경지를 보여주는 masterpiece만 내놓고 있네요. 다음 차례는 Dragon age 확팩인듯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