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ordigo
- 장르 : 액션 RPG
- 플랫폼 : iOS
- 가격 : $1.99(4월 6일 현재)
게임 장르마다 호불호는 다 다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 RPG 장르의 게임은 시작하기가 다소 버겁게 느껴지는 편입니다. 여러가지 신경써야 할 것도 많고, 스킬트리며 아이템이며 장비며 아오 골아파;; 온라인 게임도 MMO는 초반에 깔짝 해보다가 금새 지쳐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구요.
아이폰이나 모바일로 나온 RPG 같은 경우는 그나마 플랫폼에 맞춰서 간편하게 만들긴 했지만 그냥 지레 겁부터 먹고 시작조차 못하는 본인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게임, 스워디고는 그냥 액션 게임을 하듯이 시작하여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되는 액션 RPG 게임이네요.
RPG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은 물론, 조금 어려워하시던 분들까지 카바할 수 있는 게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트레일러 영상부터 확인해볼까요.
시작은 간결한 UI의 화면부터 시작해서, 왠만한 액션 RPG 못지 않은 화면들을 보여줍니다.
그래픽도 아기자기하게 큰 거부감도 없구요. 과연 어떤 게임일지 스크린샷으로 들여다 봅시다.
심플하면서도 간지나는 타이틀 화면. 무언가 대립구도가 있는 듯 한데~
메인화면에서는 사운드 옵션만 제공한다. 온라인/크레딧은 필요한 사람만 보긔~ 암튼 바로 스타트 해보자.
RPG 게임은 역시 저장이 필수! 저장하고 넘어가보아요.
시작하게 되면 필드를 쭉 보여준다. 그렇다. 이 게임은 횡스크롤 액션 RPG였던 것이다!
'대략 좆치않은 꿈이었다... 뭔가 잘못된 것 같아...'
RPG의 핵심, 바로 스토리. 뭔가 심상찮은 꿈에서 깨어난 주인공.
UI는 간단하게 시작. 좌/우 이동 버튼과 점프 버튼이 하단에 깔려있고, 상단에는 체력 게이지, 좌측상단에는 모은 돈과 옵션.
지도 모양의 옵션 버튼을 눌러보면 위와 같은 화면이 뜬다. 역시 RPG라서 조금 복잡해보이긴 하지만, 막 정신없는 수준은 아니다.
집에서 나와서 필드로. 오른쪽으로 진행해보자.
'이 늦은 시간에 왠일임?'
지는;;;
대화 내용이 길어져서 요약 -
'님 마침 잘 왔음. 니 스승님이 숲에 간다고 했는데 지금까지 안오고 있음. 님이 가서 찾아봐야 될듯. 가기 전에, 비무장 상태는 위험하니 이 검을 받으셈'
그렇게 검 하나만 달랑 남겨두고 엑스트라는 사라짐;;
아싸 득템 ㅋ
인벤토리 창에서 무기를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더 많은 무기를 획득할테지만 아직까지는 이 무기 하나만 믿고 가자.
스.. 스승님!!이 갔다던 숲에 도착~ 점프 버튼 옆에 공격 버튼이 생겼다. 조작해야 할 것들이 점점 늘어나지만 그 템포는 적당한 듯.
진행 중간중간 팁을 알려준다. 2단 점프가 가능하다는 말~
첫 몬스터와의 대결! 몸에 닿기만 해도 체력이 깎이니 주의하자.
몬스터를 처치하면 경험치가 쌓이면서 레벨을 올릴 수 있다. 아직은 쪼렙...
두번째 팁~ 점프 버튼을 길게 누르면 더 높게 뜀.
필드 중간중간 이렇게 숨겨진 아이템도 있다.
달성목표도 진행~
필드를 이동함에 따라 자신이 이동하는 위치를 파악할 수도 있고
아니 저기 누워계신 노숙.. 아니 스..스승님!!
'맙소사! 무슨일이 생긴거지?'
'님 괜찮?'
'숨을 쉬지 않잖아... 뭔가로부터 공격을 당하신게 분명해. 가만 여기 메모가 있는데?'
"니가 이걸 읽는다면, 나는 이미 죽은 몸일 것이다. '커럽터'들 짓이다. 그놈들이 돌아온거야. 놈들이 날 쫓아왔고, 난 아무것도 할 수 가 없었단다. 지금으로썬 니가 놈들을 물리칠 유일한 희망이니라. 마을로 돌아가서 장로를 찾아가거라. 니가 해야할 일을 말해줄것이야. 그리고 이 마법을 사용하거라. 도움이 될 것이야."
시체가 마법을 알려주다니;;
"놈들이 널 찾기 전에 빨리 서둘러"
뭥미...
그러고 돌아가는길에 딱 마주친 악당. '순순히 보내줄 것 같으냐!'
그런거 없고 이거나 먹으셈. 방금 배운 마법을 써보자.
아 썅 반격당함;;
여긴 어디? 힐러님의 집으로 강제송환
깨어나세요, 용사여!
'다행이야, 정신줄이 돌아왔구나. 얼마나 걱정했다구. 너님 일주일동안 누워있었음. 다행히 숲에 쓰러져 있는 널 발견하고 데리고 온거임. 그때부터 내가 쭉 간호함. 마침 장로님이 널 보러 왔음. 만약 또 다치게 되면 날 찾아오라구.'
오른쪽이 힐러, 왼쪽은 장로.
'정신줄 돌아와서 다행이구먼. 숲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주겠능가?'
- 중략 -
'그렇구먼. 예상했던대로야. 커럽터들이 돌아왔구만. 지난 몇주간 많은 일들이 있었네. 플로넘으로 가는길은 더이상 안전하지 않아. 곳곳에 어둠의 무리들이 들끓고 있어. 자네가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네. 전설에 따르면 완전 짱인 전설의 무기가 있다고 하네. 그것만이 놈들을 쳐부술 수 있지. 그 검을 찾아야 하네.'
아무튼 악의 무리를 처부수기 위해 검을 찾아야 한다는 내용...
제발 우리를 도와주세요! ㅇㅇ 그러리다.
장로의 집. 건물의 문 앞에 서면 들어갈 수 있는 버튼이 생긴다.
아까 봤던 장로 영감님 언제 와있었지?
'아무튼 숲으로 가서 전설의 검을 찾으셈 ㅇㅇ'
이것이 첫번째 퀘스트.
돋네;;
다른 곳으로 향하는 워프게이트도 있고
상점도 있다. 한 번 들어가볼까?
왤케 비싸냐... 난 지금 7원밖에 없는데... 다음에 오도록 하자.
아이템 상자를 먹으려고 갔다가 매복중인 몹 발견 ㄷㄷ
항아리나 수풀은 칼로 공격하면 뭔가가 나올 때가 있다. 체력을 채워주는 오브 혹은 돈이 나온다.
이렇게~ 수풀을 잘랐더니 체력 오브가 나온다.
세번째 팁~ 대쉬도 가능하다.
드디어 레벨2 달성! 레벨업할때마다 스킬 포인트를 높일 수 있다. 체력, 공격력, 마법력 중 하나를 선택해서 올려보자.
네번째 팁~ 사물을 들어올릴 수가 있긔
너무 높아서 2단 점프로도 부족한 곳은 이렇게 사물을 놓고
올라옴
응? 그 와중에 몹들이 나의 소중한 것을 빼앗아갔습니다!
메인 퀘스트 말고 서브퀘스트도 진행할 수 있다.
만약 대화 내용을 놓쳤다면, 퀘스트 확인창에서 재확인할 수 있다. 근데 영어;;
피쳐폰 시절부터 즐겨왔었던 '마스터 오브 소드'라는 게임이 생각납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디테일하다고 할까요.
조작감도 좋고, 게임 템포도 적절합니다. 그래픽도 깔끔해서 큰 거부감도 없구요. 다만 스토리나 진행에 있어서 한글이 아니라는 점만 조금 아쉬울 따름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심오한 게임은 아니기 때문에 한글이 아니더라도 진행에 큰 지장은 없을 것 같네요.
가격은 현재 1.99달러로, 1달러짜리 게임에 비해 조금 비싸긴 하지만, 이 가격에 이만큼의 퀄리티는 정말 만족스럽다고 봅니다.
선택은 유저의 몫~
동영상 1분 리뷰와 함께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