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에스더
게임중에서는 아주 드물게 전투나 액션은 전혀 없고 오직 섬에서 돌아 다닐 수밖에 없는 게임입니다.
대략적인 스토리는 주인공에게 소중했던 아내 에스더가 교통사고로 죽어서 그를 그리워하며 외딴 무인도에서 방황하는 이야기입니다.
길가는 도중 간간히 내레이션이 나오는데 그냥 오브젝트란 하나도 없는 섬을 정말 입체적으로 만들어 주더군요.
사운드 또한 정말로 바닷바람이 불어 오는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현장감이 넘칩니다.
맨날 복잡한 게임에 지치신분들, 이런 힐링게임 한번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ps. 가끔 멀리서 유령이 나오는데 저는 그게 주인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