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브라더스 팩박스
알라딘보이 버전 팩. 1편은 삼성에서 유통해줬었음여.
2편은 아버지에게 졸라서 사달라고 했었던...
삼성에서 정식 한글화 된 게임중에서는 스토리오브도어와 신창세기라그나센티가 있습니다.
오오 찬양하라~
다이나 브라더스2
CRI에서 제작해서 세가에서 배포한, 리얼타임전략시뮬레이션게임입니다.
1992년 1편이 등장, 엄청난 호평을 받으면서 1993년에 더욱 발전된 시스템으로 나왔습니다.
이 게임을 짧게 소개하자면
자연을 조정하고 자신의 공룡세력을 늘려서 외계인과 싸워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다른 전략시뮬레이션과 가장 큰 차이점은
직접 선택에서 컨트롤 해야 하는 스타와는 달리 공룡마다 각각 인공지능이 있으며,
특별한 지시가 없는한 공룡 스스로 먹이와 적을 찾아 다니고 종족을 늘리게 됩니다.
게다가 플레이어는 자연을 조종하여 날씨를 조정하여 비를 내린다던가
홍수와 같은 재해를 일으킬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밸런스 문제 덕분인지 적과 아군의 유닛은 모습만 다르고 능력치는 똑같습니다.
위에서부터, 튜토리얼(연습모드), 스토리모드, 아케이드모드, 2인용 플레이, 패스워드, 옵션
(이게임이 일어 판밖에 없어서 해석은 안되네요.....)
가장 기본적인 본진 건물들
이곳에서 직접 생산한 알이 튀어 나오게 됩니다.
왼쪽 접시에 담긴 알(?)과 같은게 플레이어
오른쪽이 외계인 세력 본진입니다. 상대팀의 모든 유닛을 제거하면 승리하는 시스템입니다.
모든 공룡에게 번식, 전투 등 행동을 지정해 줄수 잇습니다.
4종류 타입의 유닛이 있습니다.
왼쪽부터 초식공룡, 육식공룡, 알먹는(?)공룡, 알
가장 기본적인 일꾼유닛
이게임에서는 초식공룡이 SCV와 같은 일꾼역할을 하는데, 초원의 풀을 뜯어 먹으면 자원을 습득하는 시스템입니다.
그때문에 플레이어는 자연환경을 이용해서 빨리 풀숲을 무성하게 만들어서 초식공룡의 번식을 돕는게 상당히 중요합니다.
풀을 뜯고 있는 초식공룡
초식공룡은 주기적으로 자주 풀을 뜯어 먹어줘야 합니다.
오른쪽 메뉴에 비 메뉴를 선택해서 뿌려주면
초원이 늘어납니다.
만약에 초원을 충분히 늘리고
초식동물이 많은 풀을 충분히 섭취했을 경우
상태가 요렇게 변하는데
자기 자손을 낳게 됩니다. 그래서 초원을 잘 늘리게 되면 알아서 번식하게 되겠지요.
하지만 일정량 이상의 밥을 먹지 못했을 경우
초원에서 멀리 떨어져 나와 밥을 못먹고 길을 헤매다 사망.....
뜯어먹은 초원은 일정 시간 지나면 스스로 재생하게 됩니다.
전투를 담당하는 육식 공룡들
육식공룡은 평소에 딱히 먹이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투를 한 이후에는 배고픔을 느끼기 때문에 먹이를 필요로 하게 됩니다.
만약에 적과 싸워 승리하게 된다면
마싯쩡
적을 잡아먹고 체력을 회복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강한적과 싸우게 된다면
승리해서 잡아 먹는다 하여도 체력은 상당히 줄어 있는 상태입니다. 이 상태에서는...
주변에 같은 편의 공룡이라도 보이게 된다면 습격하여 잡아 먹게 됩니다.
불쌍하지만 나름대로의 생태계인듯....
적팀의 일꾼유닛이라고 쓰고 호갱이라고 읽는다
달팽이처럼 약하기 때문에
자주 잡아 먹게 되면???
번식을 하게 됩니다.
(여기 등장하는 공룡은 다 암컷인듯, 아니면 무성생식?? 아니 위에는 수컷처럼 그려놨는데??)
이처럼 일꾼이 상당히 약하기 때문에 전투형 일꾼도 있긴 합니다.
형왔다.
육식공룡에게 이길 수 있을정돈 아니지만, 어느정도 저항을 하기 때문에
적이 포식을 해서 번식하는걸 막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번식력이 안좋아서 간간히 섞어주는게 좋아요.
어느정도 저항을 하기 때문에 지원을 올때까지 버틸 수 있습니다.
알도둑년....
이게임에서는 알을 지키는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위에 저년이 알을 다 쳐먹고 다니거든요.
기껏 낳아 놓은 알을 낼름 집어먹습니다. 쿨타임 그런거 없어요... 그냥 보이는데로 다 주워 먹습니다...
이동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티라노 같은 경우에는 이속이 느려 쫒아가지도 못합니다...
덕분에 아래 유닛을 두마리정도 뽑아 놓지 않으면, 순식간에 소중한 알들이 털려서
망하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요녀석
이속도 빠르고 자원도 비교적 저렴하고, 특히
부화하는데 시간이 상당히 짧습니다.
제작자가 인공지능 자체를 알을 잡아먹는 년놈들을 쫒게 만들어 놨어요.
ㅋㅋㅋㅋㅋㅋ
이 시벌룸이!!
검거 완료!!!
특별한 지시를 내리지 않는한 본진에서 알을 지키고 있습니다.
플레이어에게도 알을 집어 먹는 공룡이 존재합니다.
ㅎㅇㅎㅇ
적들 인공지능 자체가 자원을 축적해 놓기 때문에
전투에서 이기고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무한대로 알을 뽑아내게 됩니다.
이때 이녀석이 출동한다면?? 알이 나오는데로 먹을 수 잇습니다.
마치 커맨드 센터 앞에서 SCV가 생산되는데로 잡아먹는 저글링처럼...
하지만 적도 알을 지켜놓는 유닛을 뽑아 놓기 마련입니다.
이녀석 이동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알먹기 쉽지 않아요
이때
이 기능을 이용하면 선택한 공룡을 일정 자원을 지불하고 직접 컨트롤 할 수 있게 됩니다.
이 기능을 이용해서 인간의 우월한 두뇌를 이용해 상대편의 알을 학살 할 수 있습니다.
컨트롤 하는중
이 기능을 응용하면???
오른쪽에 섬 보이시나요?
기본적인 인공지능으로 공룡들은 육식공룡이 위협하지 않는 이상 물에 들어가지 않도록 되어 있습니다.
물에 들어가면 지속적으로 체력이 깎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초식공룡을 한마리라도 섬에 데려다 놓으면 알아서 번식을 하기 때문에
아주 훌륭한 멀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기능을 이용해서 억지로 이동시킨다면?
헤ㅇ염쳐서 이동중..
새로운 정착지에 도착 번식 ㄱㄱ
왠만한 공룡은 세세히 컨트롤 해주지 않는 이상 섬으로 쳐들어 오는건 불가능합니다.
얘만 빼구요
하늘을 날고 있기 때문에, 상대가 섬에서 번식하고 있다면
얘를 뽑아서 섬으로 출동시켜서 초토화 시키세요
갑자기 눈이?!!
자연변화가 게임에 상당한 변수가 되어 줍니다.
얼어버린 강을 건너서 공격!!!
겨울인데도 풀은 잘 자라넹
아무리 공룡을 뽑아도 소모전만 계속된다면 유전자 조작으로 더 강력한 공룡생산이 가능합니다.
2배정도 더 강한 공룡이 만들어집니다.
(실제로 보면 반짝거려요)
자원에 여유가 된다면 덩쿨로 입구를 막거나(덩쿨은 육식공룡이 뜯어서 길을 만들어야 해요)
꽃으로 꽃밭을 만들던가(꽃은 자원습득량이 더 많습니다.) 아예 나무로 오갈 수 없게 만들 수 있습니다.
세가가 마지막 전성기를 달리던시절 마치 초신성이 자신의 생명을 불사르면서 엄청난 빛을 발하듯이
RTS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는 듄2가 92년도에 나왔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시기상으로 따져봐도
상당히 진보된 게임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유닛간의 상성이 뚜렷한것도 그렇고,
게임을 클리어 하면 간간히 상황극을 연출해주던가,
게임중에 익룡이 초식공룡을 바다로 몰아넣어서 수장(?)을 시킨다던지,
알먹는 공룡과 지키는 공룡간의 술래잡기와 같은 잔 웃음을 줄만한 요소도 많아 게임을 정성껏
만들었다는 느낌이 팍팍옵니다.
일어의 압박이 있긴 하지만 스토리를 모른다는거 외에는 아무런 불편함도 없습니다.
다만 불편한점은 키보드(컨트롤러)로 조작을 해야 하기 때문에 컨트롤에 애로사항이 있네요.
(메가드라이브라서 어쩔수 없지만)
결론은 지금 플레이 해도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최근에 닌텐도로 리메이크 되었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자세한 내용은 찾을 수가 없네요
플레이 영상보기
ost듣기 - http://www.youtube.com/watch?v=FaBmOtHEOSM&list=PL25A8DF19B1B05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