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시리즈에 후속격인 "블러드 본"이 지난 3월 발매되었습니다..
중고로 구매해서 늦게나마 엔딩을 봤는데 중독성이 상당하네요.
일하는 중에도 계속 생각이 나더군요.ㅠ.ㅜ
발매전부터 난이도에 대한 말들이 많았는데요.
플레이 해보니 소울 시리즈 보다는 쉬웠습니다. 리얼한 액션이지만 심리전 상태에서 답답했었던
소울 시리즈와 달리 블러드본은 공격적이고 스피드한 액션으로 바뀌었습니다.
빡치게했던 낙사도 없고 스테미너와 물약 사용도 좋아졌구요. 상당히 라이트 해졌습니다.
1회차는 레벨과 무기강화좀 해두면 깡패더군요. 발컨이라도 하다보면 무난하게 엔딩은 보실수 있을겁니다.
그렇다고 닥돌하시면 안됩니다...
액션은 공중콤보나 화려한 스킬이 있는것도 아니지만 일반공격과 회피를 이용한 근접전은
상당히 화려합니다. 모션도 멋지거니와 묵직한 타격감 또한 최고였습니다.
그래픽 좋다고는 할수없지만 고딕건물이나 오브젝트들은 디테일하게 잘 만들었습니다.
저주받은 도시의 암울한 분위기도 실감나게 보여줍니다.
특히 고딕 건물들은 완전 예술입니다.
건물 내부도 예술에 혼이 느껴지는...
전투를 하다보면 피가 묻는데 리얼합니다.
기괴한 잡몹들 퀄리티가 장난이 아님 새로운 지역에서 만날때마다 극혐입니다. ㅠㅠ
별로 큰 기대를 한 게임은 아니였는데 대작게임을 한 느낌입니다.
그래픽만 좀더 받춰줫더라면하는 아쉬움이 크네요.
장르는 액션 알피지인데 호러 분위기가 꽤 크더군요. 사운드까지 완벽합니다.
헤드셋끼고 밤늦게 해보니 공포감이 장난이아니더군요.ㅠ.ㅜ
후속작 발표가 빨리 나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