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테스트 기간 : 7월 14일 ~ 7월 18일 (24시간)
국가 : 아즈텍 / 로마 / 이집트 / 중국
시대 : 최종적으로 산업시대까지 발전
최종 승리 : 이집트 (문화 승리)
- 요약 -
초반 로마쪽으로 유저가 과하게 몰리면서 압도적인 병력으로 주변 영토를 차례차례 가져 갑니다.
그중 가장 피해를 많이 입은 곳은 바로 옆에 위치한 아즈텍.
아즈텍은 반대로 유저가 제일 적었기 때문에 이러한 물량 공세를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거기다가 로마 다음으로 화력이 막강했던 중국이 아래에서 또 올라오니 아즈텍은 그저 죽을맛.
그렇게 로마의 압도적이 힘 앞에서 다른 문명들은 2위 싸움을 치열하게 벌이고
일단 최대한 영토를 사수하는 선에서 문명을 발전시켜 나갑니다.
하지만 산업시대가 되면서 점점 흐름이 바뀌기 시작합니다.
비록 군사력은 3위지만 그래도 큰 폭으로 뒤쳐지지 않았던 이집트가 탱크 개발이 늦어지면서
탱크를 앞세운 다른 문명에게 유린당하기 시작합니다만 다행히도 열기구가 개발되면서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나게 됩니다. (산업시대 탱크는 공중 공격이 불가능 했기 때문이죠)
그리고 산업시대가 되면서 복수의 칼날을 꺼낸 아즈텍이 막강한 전차 군단을 이끌고 로마의 심장부로 진격하죠
아즈텍은 오로지 '타도 로마!' 를 외치면서 로마에만 물량을 쏟아붓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통쾌하게 복수에 성공을 하죠
초반 막강한 힘을 자랑했던 로마는 이렇게 점점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중국,아즈텍,이집트의 연합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점차 과거의 영광을 뒤로하고 패전을 거듭하게 되죠
그리고 이집트는 이때 쯤에 과감한 결단을 내리게 됩니다.
군사력으로는 이제 다른 문명을 앞서기 어렵다고 판단, 다른 승리 방식을 취하기로 한 것이죠
문명 온라인의 승리 방식은 총 3가지 입니다.
1) 점령 승리 : 강력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도시 공방전에서 상대 문명을 격파하며 영토 확장을 통한 점령 승리
2) 문화 승리 : 문화 불가사의를 건설하여 문화 도시 비율이 70%가 되면 승리하는 방식
3) 과학 승리 : 다른 문명보다 로켓을 먼저 만들어 우주로 쏴 올리면 이기는 과학 승리
이번 테스트에서는 현대전이 개방이 안됐기 때문에 점령 승리, 문화 승리 이렇게 선택이 가능했죠
이집트는 문화 승리를 위해 힘들게 세운 군사 도시들을 포기하고 열악한 지역에 문화 도시를 하나씩 올리기 시작합니다.
이제 이집트의 점령 수치는 4개의 문명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게 됩니다.
그야말로 진퇴양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었죠
문화 도시를 건설하고 있는 와중에 다른 문명이 이를 방해하기 위해 마음만 먹는다면 그야말로
죽도 밥도 안되는 상황.
하지만 결국은 끝까지 방어를 고수해서 77%라는 점유율로 문화 승리를 이루게 됩니다.
다만 현재 게시판이 시끌 할 정도로 이집트 승리에 말이 많죠
어뷰징을 통해 이겼다는 말도 있고 굳이 어뷰징이 아니라도 이겼을거다라는 의견이 충돌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어뷰징은 특정 문명의 승리를 방해하기 위해서 그 문명의 유저로 위장 잠입 후, 방해 공작을 펼치는걸 말함)
이집트의 특정 유저가 이집트의 승리를 위해 중국으로 잠입했고 거기서 길드를 만든 후
정당하지 못한 방법으로 이집트가 승리하도록 방해 공작을 펼쳤다는 것이죠
그런데 이 방법이 이집트 승리의 결정적 역할을 할 정도로 신의 한수였다는 말이 많습니다.
여기에 유저들은 어뷰징도 하나의 전략이라다라는 의견과 정당하지 못하고 제재해야 한다는 의견도 같이
충돌하고 있는 것이죠
아무튼 이렇게 파이널테스트는 논란 속에서 이집트의 승리로 막을 내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