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게임을 못하는 관계로다가 멀티 아니고, 솔로잉만 하고있습니다.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 이고요.
물에 들어가더니만 한참 허우적대다가 구슬픈 외마디 소리를 내고는 그냥 저렇게 빠져죽은 티렉스.
주변에 메갈로돈이 있던것도 아닌데....
뭔 이런...
지도상 북서쪽 제일 끝에 위치한, 제가 악마의 섬이라 부르는 그곳.
초식 공룡은 단 한마리도 없음.
작은 섬안에 티렉스만도 최소 7마리.
게다가 리스폰 속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엄청남.
처음엔 저정도는 아니었는데, 집앞에 저 구조물을 설치해놓고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 보려고 어글 한번 끌었더니만 사진상 우측에 위치한 집 난간을 머리로 막 쳐대고 난리를 쳐서 이층 난간에서 떨어진적이 있죠.
좀 아슬아슬하긴 했지만 그래도 닿을수 있는 거리는 아니었다고 생각한게 판단 미스.
약간이지만 도약을 하는 바람에....
하도 겁나고 그래서 저 메탈 촤파이크.. 아니 메탈 스파이크를 이중 삼중으로 많이 깔았습니다.
하지만...
순간적이라 미처 캡처를 못했는데, 저기를 넘어갔습니다. -_-;;;;;
돌을 타넘은것도 아니고 우측 상단에서 우측 하단으로 저 철제 구조물을 그냥 밟고 넘어갔다는 말이죠.
위에서 보니 약간 듬성듬성해보이긴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데...
다중으로 설치한 메탈스파이크도 넘었는데, 이정도는 껌이라는듯 넘어버리네요.
강 중류쪽에선(사실상 바다과 강의 개념이 없는게, 강에도 메갈로돈이 상주하고 있어서...) 티렉스 단 한마리가 브론토들을 궤멸시키고 있는것도 봤습니다.
전의 기억으로는 브론토 2마리정도의 협공이면 다른 티렉스들은 뻗어버리던데 이놈에겐 3~4마리가 한꺼번에 달려들어도 안되대요.
제가 본거만 최소 열댓마리의 브론토와 수십마리의 다른 동물들이 죽어나갔습니다.
전 그 뒤에서 공격하다가 가진 무기 전부가 내구도의 한계를 넘겨 죄다 작살나서 도망쳤을뿐......
ㅋㅋㅋㅋㅋㅋ ㅠㅡㅠ;;;;;
하지만 사실 더 무서운 놈은 카르노타우르스였습니다.
아마도 알파였겠지만, 티렉스들이 전 발광을 떨어도 전혀 피해를 못주는 저 구조물을 그냥 부셔버리대요. - -;;;;;;
멀리서 보고는 주변에 나무가 부서지나 생각했더랬죠. 그게 설마 메탈일거라고는...
어글 한번 끌었다가 저 메탈 스파이크 몇개가 작살났는지...ㅠㅡㅠ;;;;;
다행인게 그렇게 들어와서 집 몇번 들이받다가 관심이 사라졌는지 그냥 돌아갔다는거...
AI주제에 참 별걸다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