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모르는게 많지만 이제 어느정도 감은 잡았습니다.

기본 난이도 모드에서 황제 될 정도는 할 수 있네요..

물론 아직까지 오행상성이나 태수 왜임명하는지.. 고위직은 왜 해주는지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건물도 무조건 돈이나 식량만 막 짓습니다.

대충대충 막함..

삼국지 시리즈도 좋아하고, 와룡전도 재미있게 했었습니다.

와룡전과 삼국지11이 합쳐진 느낌이 나서 좋네요.

초반에 유관장 부라더스로 적병 1000명 쓸어버리는게 잼나서 아직 유비만 해봤습니다.

대충 군주마다 특징이 나오네요.

원소 이놈은 초반에 내가 너무 세지면 각잡고 쳐들어오는데 적당히 느리게 힘키우면 존나 잘해줌.

조약도 다 맺어주고 연합군도 해주고 하여간 존나 친한척함.

여러판을 하면서 항상 좋은 파트너가 되서 중원을 사이좋게 나눠먹었죠.

공손찬 이새끼는 틈만나면 뒤통수 때림.

초반에 잘나가다가 이놈때메 뒤통수 맞고 꺼버린 경험이 있어 어느정도 견제를 하면서 플레이를 하는데 이놈은 꼭 언젠가 배반을 때리네요.

글고 땅도 나보다 적은놈이 뭔 부대를 4~5개나 운영함.. 존나 셈..

웃긴건 원소랑 공손찬이랑 친함.. 왜 서로 안죽이지??

손책 이놈도 역시 공손찬처럼 각도기 재보고 지가 유리하다 싶으면 냅다 공격하는 스타일..

불가침조약 맺었는데 다음턴에 바로 전쟁선포하는 또라이..

중반에 갑자기 죽어라고 공격하길래 땅주고 돈주고 어르고 달래서 일단 진정시켜 놓은 사이..

내가 비등비등하게 세지니까 갑자기 친한척

아주 친하게 잘지내던 조조가 땅 하나밖에 남지 않자 바로 침략해서 멸망시키는 놈..

절대 못믿을 놈..

유표는 항상 멀리 떨어져 있어서 친하고 자시고도 없지만 항상 악골 빌빌대다 멸망..

이름 이상한 신규 장수에게 군주자리 내주고 쓸쓸히 퇴장하는게 일상.

조조는 밑에서 손책이 때리고.. 위에서 원소가 때리고.. 왼쪽은 동탁이 때리고.. 오른쪽 서주는 유비로 해서 버티니까 얘가 쪽을 못쓰네요..

서주 일부만 조금 내주면 금새 크지만 위에서 원소 내려오고..

(역사대로라면 공손찬이랑 싸워야 해서 안내려오는데 걔네 둘이 친해서 조조만 때림)

엄청나게 커버린 손책한테 뚜들겨 맞고 쓸쓸히 퇴장하는게 일상..

초반 불리할 때 직접 컨트롤해서 2배병력을 발라버리는 쾌감으로 겜하더라도..

중후반되면 전략적인 요소로 땅따먹기 하는데..

코에이 삼국지처럼 멀뚱멀뚱 버티기 or 나만 존나 공격 하는게 아니라..

지들끼리 치고박고 죽자고 싸우니까 왠지 더 재미있네요..

나라간 밸런스도 누구하나 치중되지 않게 잘 맞춰져 있구요..

난이도 조절 안하고 초보인 저와 딱 비슷한 역량의 컴터라 더 재미있네요

코에이 삼국지처럼 시나리오가 더 많거나.. 신규장수로 시작 위치를 마음대로 하던가 하면 더 좋았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마지막판에서는 서주랑 북해는 제(유비)가 다 먹고 밑의 손책과 대치중..

제갈량, 방통, 사마의 다 내꺼ㅋ

중앙은 여포,유표를 대표로 기타 약소 세력이 여기저기 포진해 있고.

하북은 공손찬, 원소, 정강(여도적)이 3분할 한 상태..

오나라 일부와 촉나라 일부는 손책이 냠냠..

유비,원소,정강은 3연합국

원소가 공손찬도 껴서 4연합국 하자고 했는데 정강이 반대해서 저도 반대.(공손찬은 믿으면 안됨)

지금 정강이랑 공손찬이랑 피터지게 싸우는 중이라 이틈에 공손찬 조지려고 유표와 휴전하고 북상중.

안그래도 공손찬 이새끼 슬슬 뒤통수 때리려는 낌새가 보여서 유표 땅 반만 뺏고 조지려고 했는데 때마침 3연합국의 하나인 정강과 피튀기게 싸우는 중..

병력 다 빠진 사이에 땅 다 뺏으려고 달리는 중..

그리고 팅겨서 껐네요.. 내일 해봐야지

기존 코에이 삼국지나 문명5는 땅 절반 이상 먹고나면 부대수도 너무 많아지고 신경쓸것도 많아서 게임 한번 끄면 다시 또 하기 싫어져서 새로운 게임으로 했었는데..

삼탈워는 현재 딱 4개 부대만 운용하고 있고 목적이 뚜렸해서 내일도 잼나게 할 수 있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