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봐요 동물의 숲'이라니. 뭔가 아기자기한 느낌이 들면서 아동용 게임 같은 이름입니다. 예상과 달리 어른들까지 열광하면서 게임은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설상가상 코로나19 여파로 전용 게임기기인 '닌텐도 스위치' 생산에도 차질이 생기면서 품귀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죠. 국내에서도 중고가격이 2배(정가 32만원) 이상 오르며 ‘일본 불매운동은 이제 끝났냐’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전염병으로 대다수 산업이 망가지고 있지만 닌텐도 주가는 고공행진 중입니다. 한달전(3/13) 약 3만2,600엔 이었던 주가는 지난달 20일 동물의 숲 출시를 계기로 4만4,270엔(4/13기준)까지 올랐습니다. 시가총액으로 따지면 우리돈으로 16조원 가량 증가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