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을법한 갤러그 1980년대 대표적인 오락실 게임이였죠 ㅋㅋ
그런대 우리가 알고있던 갤러그가 갤러그가 아니였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시나요 ?
갤러그의 원래 이름은 갸라가라고 불러야 합니다.
오락실업주가 Galaga 에서 a 를 Galag 라고 붙여서 이때부터 국내에선 갤러그가 됐습니다.
세계 통칭은 갸라가 라고 하네요
갸라가보다 갤러그가 전 더 친근하고 좋네요
1970년대 말까지만해도 아케이드 게임기는 '만화방'이나 '다방' 등에 1~2대 있던 것이 고작이었던게
1980년대 들어서 '전자오락실'이란 개념의 업소가 생기긴 했어도 대중적으로 크게 인기를 끌진 않았다. '지능개발' 등의 홍보 문구를 내세웠음에도 큰인기를 끌지는 못했죠
하지만 갤러그 등장 이후 판도는 바겨벘죠 색깔조차 없던 구세대의 게임 '스페이스 인베이더'나 '벽돌깨기' 일색이던 오락실을 '갤러그'는 단번에 평정해버렸고, 오락실의 모든 게임기를 갤러그로 가득 채워나갔죠
사람들은 '갤러그', 당시 표현으로 '뿅뿅'을 하기 위해 오락실을 찾았다. 당시에는 어린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이나 여성도 갤러그를 하는 풍경을 볼 수 있었죠
결국 '갤러그'의 대히트는 한국에 동네마다 오락실을 생기게 하였고, 그 결과 한국에서 오락실을 어디에나 있는 대중적인 장소로까지 만들기 시작한게 기억이 나네요
플레이어는 좌우로만 움직일 수 있습니다. 모든 적을 섬멸해야 합니다. 여기까진 인베이더와 유사합니다.
적은 처음부터 배치되지 않고 무리를 지어 제 자리로 들어옵니다. 어떤 적은 두방을 맞춰야 터집니다.
어떻게 두마리가 붙어 다니는줄 다 아시죠 ?
한말리 희생해서 구출하면 두마리로 붙이기를 하면 화력이 두배로 늘어납니다.
아주강력하죠
게임조작은 진짜 간단해요
그냥옆으로 움직이면 총알 피해가며 적을 격추하거나 똥파리들 날아오면 피하는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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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초반 당시 '갤러그'가 얼마나 인기였냐하면 동네마다 오락실을 생기게 만든 원인이 바로 이 게임 때문이었으며, 오락실의 모든 게임기를 '갤러그'로만 가득 채운 오락실이 많아졌고
이런 게임은 1990년대 초반에 세계를 휩쓴 대전격투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II」를 제외하고는 한국 역사상 존재하지 않았죠
한마디로 1990년대 초반 스트리트 파이터 II 신드롬과 맞먹을 정도로 1980년대 초반 갤러그 신드롬은 대단했죠
단순하지만 은근 승부욕 생기는 게임인것 같아요
오락실에 서 줄서면서 까지 기달리면 했던 게임중 하나 아니였나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