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하는 게임이라고는 10년째 ‘롤’ 밖에 없었는데
이런 저에게 마 이런 게임도 있다 함 해봐! 라는 느낌으로
강력하고 신선하면서 익숙하고 친밀한 느낌의 텍스트 RPG 를 발견했습니다.
‘겨울의 탑’ 이라는 게임인데 강력 추천합니다.
로그라이크 게임이라고 하면 흔희 생존게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만큼 난이도가 높은 편이죠
이 ‘겨울의 탑’은 텍스트 형태의 로그라이크 게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시작화면은 눈보라가 몰아치는 의미심장한 탑이 눈에 들어 옵니다.
인류에게 영원한 겨울이 찾아와 서서히 멸망을 향해 가는데
탐사대로부터 저 탑위에 이 영원한 겨울이 찾아온 원인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인공은 공략대의 일원으로 탑을 향해 출발합니다.
그러나 사고로 인해 다른 공략대는 모두 사라지고 주인공만 혼자 살아남아
탑을 향해 나아갑니다.
난이도는 연습-어려움-매우 어려움-극한-절망-파멸 읜 순서로 올라갑니다.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1~2가지의 패널티가 추가되는 식이죠
직업은 전사와 극지의 기사, 악마 살육자, 집념의 마도사, 추방된 성녀의 4가지 직업이 있었는데
이번에 최후의 암살자 라는 직업이 추가되었습니다. 따라서 총 5가지 직업이 있습니다.
직업에 따라 다양한 초기 능력이 주어지는데 이 능력은 총 10가지까지 보유할 수 있게 되며
다양한 공격, 방어, 보조 능력을 올려줍니다.
게임 방식은 매우 단순합니다.
아래와 같이 선택지가 주어지면 플에이어는 공격과 수비 또는 다른 몇가지 능력을 사용해서
스테이지 별로 나오는 몹을 상대로 살아 남으면 됩니다.
그런데 이게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매우 높은 확률로 사망할 수 있기 때문에
다회차의 시도가 필요합니다.
물론 꼼수로 스마트폰 어플 나가기 등으로 선택의 기회를 유리한 선택이 나올때까지 리세마라 식으로 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러면 긴장감이 떨어지고 매우 귀찮기 때문에 이 게임을 즐기는 방법으로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냥 그때 그때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생존이 결정되는 행위가 반복되는데
어? 이게 재미 있습니다.
운이 좋으면 보스를 잡는데 30분 미만이면 되는데
게임 시작 초기엔 선택지를 잘 못골라서 거의 대부분은 5분 이내에 사망할 가능성이 큽니다.
저 같은 경우엔 ‘극한’ 난이도를 깨기위해 1달 정도 리트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재미있고 도전욕구를 자극합니다.
플레이어는 이렇게 아이템을 잘 선택하고 좋은 스킬들을 조합해서 보스를 깨야 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아이템이 랜덤하게 나오기 때문에 능력의 레벨을 올리고 싶어도 마음대로 되지 않기도 하죠
근데 바로 그 부분이 재미있습니다. 일종의 도박같은거죠 ㅋㅋㅋㅋ
아무튼 혹시 스마트폰 게임 할만한걸 찾고 있는 분이 게시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아니 완전히 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