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e스포츠의 근본이자 역사인 '황제' 임요환과 그의 최대 라이벌이자
또 다른 전설인 '2의 아이콘' 홍진호가 함께했다.
임요환은 당시 프로게이머 최초로 억대 연봉을 기록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더불어 임요환은 현재 페이커 이상혁이 소속된 게임팀 T1의 창단과 함께하며 e스포츠의 기틀을 다졌다.
이에 임요환과 페이커의 만남을 '창조주와 구단주의 만남'이라고 부르기도.
임요환은 페이커와 가끔 사적으로 만나기도 한다고 밝히며 "제 옛날 모습을 보는 것 같다,
순수하게 게임만 바라보고, 열정적으로 연습하며 게이머 생활했던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임요환은 "다른 게이머들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곤 하는데, 페이커에게는 할 말이 없다,
지금도 너무 올바르고 멋지다, T1과 e스포츠가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임요환 선수는 프로게이머 은퇴하고
또 국내에선 음지 세계라고 평받는 홀덤의 양지화에 힘쓰고 계시던데…
이런 도전적인 모습보면 같은 남자여도 정말 멋있단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