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사랑하는우리누나 .. 나 한이다 .. 지금 집이야 . 오늘 학교에서 나쁜애들한테 무지 많이 맞았어 ㅜㅜ 누나집에들어오면 나보고 기절할꺼갔다 . 그래서 그냥 친구집에서 잔다고 말하려구 ^^
사랑하는 누나야 .. 한이 .. 그만살고 싶어 ...................... 매일 기도해 .. 그만살게 해달라고 ..
누나 .. 나 학교가기 싫은데 .. 학교가기 싫타고 얘기하면 우리누나 걱정할꺼지 . 참고 다닐께 ^^
누나 ..!! 만약에 한이 죽으면 ... 장롱 믿에 서랍열어바 . 내가 누나좋아하는 숏다리 사놓았으니까 . 아무도 주지말고 누나 혼자 먹어 . 알았지 .^^ 한이 누나오기전에 빨리 나가봐야지 .. 내일보자 누나 .
-한이가-
이편지를 6개월동안이나 책가방속에
넣어가지고 다녔더군요 .
............오늘이 제동생 16번째 생일이에요 .
사랑하는 제동생 .................................
한아........ 사랑한다 ............ 그리고 .. 이제 그만 누나 용서해줘 .... 이승에 풀지 못한 한이 있다면.. 이제 다풀어 ... 그곳에서라도 .. 좋은곳에 있어야지 .. 한아 .. 사랑한다 .. 그리고 ..보고싶다 ...
............................................................................ 퍼 온 글입니다. 제가 사는 곳도 마산이고..... 아이들이 맞는 다고 할 때 별 생각이 없었는 데..... 갑자기 등골이 오싹 해 지는 군요.... 참...... ..... 이런 일은 무슨 말을 하고 어떻게 고쳐나갈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