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고 가슴아픈.............

흑상어 작성일 05.08.29 21: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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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yworld.nate.com/soehdtod



고 유진희 양의 싸이 홈피입니다...



이것으로마나 그분의 선택이 헛되지 않길 바라며...

부디 동참 부탁드려요,,, 저희 사회 현실입니다...



친구들의 집단따돌림과 괴롭힘에 견디다 못하고 억울하게 죽어간 진희의 원한을 풀어주세요.

피해자 학생은 서인천 고등학교 2학년 3반 유진희입니다.

다음 내용은 진희가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일기장에 적은 내용입니다.

5월 28일 진희는 유O라는 친구집에 놀러갔었습니다.
그 집에서 밥을 먹고 친구와 같이 집을 나오기 위해 친구가 씻는 동안 진희는 친구 방에서 컴퓨터를 하고 있었습니다.
불행의 시작이었는지 진희는 갑자기 유O라는 학생의 옷장이 궁금해졌습니다.
평소에 유O라는 학생이 옷이 많다는 자랑을 많이 했기 때문이었나 봅니다.
이 나이 또래 아이들의 호기심으로는 당연한 일이고, 옷이나 외모에 관심이 많은 나이이기 때문에 옷장을 슬쩍 구경했던 것입니다. 때마침 유O 학생이 방을 들어오다 그 장면을 보게 되었고, 당황한 진희는 티셔츠 하나를 빌려달라고 했습니다.
유O 학생은 별 말 없이 옷을 빌려주었고, 진희는 그 옷으로 갈아입고 나왔는데 문제는 그 다음부터였습니다. 갑자기 유O학생이 자기 가방이 없어졌다고 진희를 의심하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진희와 친구는 가방을 계속 찾아보았지만 없었습니다. 그리고 나선 두시쯤 친구집을 나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음 날 아침 유O 학생한테 문자가 왔었는데 자기 가방을 가져오라는 것이었습니다. 진희는 자기가 아니라고 가방을 가져가지 않았다고 말했는데도 가져오면 없던 일로 하겠다고 말을 하며 계속 몰아세웠습니다.
그러고서는 마음이 바뀌면 다시 문자를 보내라고 끝까지 추궁을 했습니다.
진희는 황당하기도 하고 억울했지만 자신은 결백했으므로 별 일이 없을꺼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월요일 5교시가 끝나고 유O 학생이 가방을 가져오라고 하자 진희는 유O 학생 집에 가서 다시 찾아보자고 했습니다.
유O 학생은 가봐야 가방은 없다며 무조건 진희에게 가방을 가져오라고 친구들이 있는 앞에서 몰아세웠습니다. 진희는 자신은 절대 가져가지 않았다고 울며 말했습니다.
6교시가 끝나고서도 유O 학생을 비롯해 다른 친구들까지 가세해 진희에게 빨리 가방을 가져오라고 다그쳤습니다. 다시 한번 찾아보자고 애원하며 진희가 말하자 유O 학생은 그렇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결국 8교시 보충시간에 유O 학생과 진희는 유O 학생 집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유O 학생이 뭔가를 옷으로 싸서 감추는 것을 보았다고 합니다.
수상하게 여긴 진희는 자세히 살펴보았는데, 그 잃어버렸다는 유O 학생의 가방이었습니다.
진희는 억울하고 분한 마음에 ‘이 가방 아냐?’ 라고 물으니 유O 학생은 ' 어 있네’ 라고 말하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말을 했습니다.
그 때 진희는 문득 ‘이 애들이 나를 골탕 먹이려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가방을 찾았는데도 불구하고 7명(유O, 유한OO, 나O, 옥O, 의O, 진O, 새O)의 애들이 진희를 계속 범인으로 몰았습니다. 자기네들이 찾아봤을 때는 없었다고 방과후에도 집에 가지 못하게 하면서 계속 괴롭혔습니다.
그러고 나서도 다음날에도 계속해서 7명의 학생들이 진희를 범인으로 몰아세우며 이번에는 가방 안에 있던 물건을 가져오라고 소리쳤습니다. 니가 범인이 아니면 증거를 대보라고 하면서 말입니다.
할 말을 잃은 진희는 울면서 자기가 아니라고 했지만 다수에게 약할 수밖에 없기에 몇일 동안 점심시간, 쉬는 시간, 방과 후에도 계속 시달리면서 학교를 다녔습니다.
나중에 일기장을 보고 안 사실이지만 엄마한테 말을 하고 싶었는데도 엄마가 앓아 누워 있어서 혼자 속으로 맘고생을 하다 견디다 못해 5월 31일 오후 7시경 동맥을 여러 차례 끊어서 자살을 시도하다 실패하자 옥상벽에다 혈서를 남기고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했습니다.
진희는 인천 길병원에서 생사를 헤매다 결국 6월 6일 결국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이제 막 18살 밖에 되지 않은 꽃다운 나이에 이렇게 먼저 가버리다니.. 정말 가슴이 미어집니다.
집에서는 더 없이 착하고 학교에서도 착실했던 진희가 아이들의 따돌림과 괴롭힘으로 인해 괴로워하다가 세상을 등지고 떠나다니 아직도 믿기지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해자 학생들은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아직도 버젓이 학교를 다니고 있으며, 학생 부모들도 단 한마디의 사과말도 하지 않은 채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억울한 진희의 원한을 풀기 위해서라도, 또다시 진희 엄마와 같이 딸을 가슴에 평생 묻고 사는 억울한 부모가 생기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번 일을 처음부터
자세히 조사해서 진희를 죽음으로 몰고 간 학생들과 무관심으로 일관했던 학교 당국자들을 처벌해야하며, 다시는 이런 불행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김유미집으로 故유진희양을 놀자고 부른후
일부러 가방을 숨긴후, 유진희양이 가방을 훔쳐갔다고 친구들끼리 몰아세운후
집안에서 어쩌다 가방을 찾게되자 가방 속에 있던 물건들이 없어졌다고
또 유진희양을 도둑으로 몰아세웠다고 합니다.
이일뿐만 아니라 꾸준하게 정신적으로 피해를 줬다고 하네요.

한때 친구였던 아이들한테 이런저런 고통을 받고 유진희양은 결국 자살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괴롭힌 7명의 이름과 복수하겠다고 써논 유서한장을 남겨놓고..

떠도는 말로는 유진희양이 떨어진후 의식불명상태로 병원에 몇일 입원해 있을때
병실에 그 부모들이 찾아와서는 유진희양 부모님께 '왜 이렇게 애를 약하게 키우셨어요'
라고 말했다는 소리가 있습니다.

유진희양이 사망하고난후 장례식장에 7명과 그의 부모들이 찾아왔습니다.

장례식장에 있던 사람들이 그 7명을 쳐다보자 그의 부모들은
왜 자기 자식을 그런식으로 쳐다보냐고 그안에서 난동을 피우고 나갔습니다.

지금 그 7명은 학교를 당당하게 다니고 있습니다.
도둑사건 집주인인 김유미만 전학을 간다하고 나머지는 잘 다니고 있습니다.

미안한 기색도 전혀없이!
학교잘리면 어떻게하냐며 울기나 한답니다..







다음 내용은 진희가 괴롭힘을 당하는 상황을 목격한 같은 학교 친구들이 글로 적어준 내용입니다.








저는 진희의 사촌언니입니다.
억울하게 죽어간 진희의 사연을 알리고자 글을 남깁니다.
진희의 가족들과 친척들은 너무나도 큰 충격과 슬픔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불과 몇일 전까지 해맑게 웃으며 학교를 다니던 내 딸이, 내 친구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하루 아침에 하늘나라로 가버렸습니다. 불치병에 걸린 것 도 아니고 불의의 사고도 아니고,
학생의 괴롭힘과 따돌림에 의해서 말입니다. 현재 진희의 부모님들은 먹지도 자지도 못하시고 몇날 몇일을 진희의 이름만 부르고 울부짖고 있습니다. 어제 장례식장을 찾은 저는 가슴이 미어져 더 이상 그 자리에 있을 수 없었습니다. 어제는 진희의 염(시신을 정갈히 씻기는일)이 있었던 날 이였습니다. 염을 하고 나오신 진희의 아버님(저한테는 작은아버지)께서 ‘진희야 내 딸 진희야..’를 연속 부르시며 오열을 하시는 모습을 보고 선뜻 그 어떤 위로의 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잃어버렸다던 그 가방속의 물건들 다 다시 사드리겠습니다. 그러면 우리 진희 되살려 주실건가요? 그 보다도 더한 것도 사드리겠습니다. 우리 진희만 다시 예전처럼 살려만 준다면 다 해드릴 수 있습니다. 우리 진희 살려 내세요.
망가진 진희의 가정 다 돌려놓으세요. 어이없는 장난으로, 한 사람의 인생이 끝났습니다.
아직 18살밖에 되지 않은 어린 학생이 죽어버렸습니다. 우리 진희를 죽음으로 몰고 간 그 학생들에게 묻고 싶군요 지금 어떤 잘못을 했는지, 한 순간의 장난으로 사람이 죽었다는걸 인식이나 하고 있는지.. 도저히 용서할 수 없습니다. 전혀 반성의 기미도 보이지 않는 그 학생들에 대해서 이 사회에 법이 있다면 반드시 죄값을 치를거라고 저는 믿습니다.

참고로 진희의 두 눈은 다른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하는 또 다른 생명에게 전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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