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나만큼 아픈가요
양 애 희
가슴이 탈듯이
그대 그립다면
당신 이해하려나..
심장 다 도려내듯
그대 보고프다면
당신 알 수 있으려나..
손톱끝 칼로 콕콕 찔러
한방울
두방울
떨어지는 고통
그대 기다림엔 아무것도 아니라면
당신 가슴 조금이라도 뛰려나..
아침에 눈뜨고
저녁에 눈감는 그 순간까지도
그대 걱정만 하고
그대 이유있는 사랑 건넨다면
당신 조금이라도 내마음 헤아려 주려나..
울 수 있는 만큼의
눈물 흘릴 수 있는 만큼의
이 고통 준점
이 아픔 준 점
감사하다면
고맙다면
당신 내게 오려나..
맨발은 아니라도
내게 오려나
내게 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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