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내 모든것을 주었기에... 두번째... 얼마 길진 않지만 서로 만든 좋은 추억이 있기에... 세번째... 그녀로 인해 생긴 버릇 습관 말투가 있기에.. 네번째... 내 자신을 잃어 가는 것만 같기에.. 다섯째... 내 마음을 몰라줘도 미워하고 원망할 수 없기에... 여섯째... 무의식중에 전화해서 '여보세요'라고 말하는 그녀의 목소리 듣고 바로 끊어 버리기에... 일곱째... 용기가 없어서 못보낸 문자 메세지가 많기에.. 여덟째... 나를 더 싫어 할까봐 메달릴수 없기에... 아홉째... '우연히 만났으면...'이란 생각 수도 없이 하기에.. 열번재... 지금 내가 헤어졌다는게 꿈만 같기에... 열한번째. 잊을수 없기에... 열두번째. 그녀와 함께 부르고 들은 노래들이 많기에... 열세번째. 더이상은... 아픔에 울고 싶지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