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아들은 이제 5개월쯤 되었습니다.
날 닮은 구석이 녀석의 작은 몸짓 하나하나에서 느껴집니다.
참 신기합니다.
가끔 속모를 울음을 터트릴 땐, 너무 가슴이 아프답니다.
며칠 전에 처음으로 뒤집더니, 이제는 수시로 뒤집습니다.
사실 조금 귀찮아 지는 듯 합니다.
그러나, 그 마음은 잠깐이고, 막 때를 쓰다가도, 실 웃어 보이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아직 좀처럼 깊이 다가오는 이름은 아니지만, 조금씩 '아들'이란 이름에 의미를 알아갑니다.
바라기는 제 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는 것입니다.
모두들 사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