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우리형아... 군대 잘가있지?
내가 왜 이런글을 쓰냐? 원래... 웃대나..짱공유에서
글쓰려고했는데... 형사진올려서 글적으면 형얼굴
욕하는 사람있는거 같아서...ㅋㅋ 그렇지만 내가 글실력이
좋으면 오히려 좋으말을 써주겠지? 지금은 글실려이없어서
내싸이에서라도 글을 적고있어... 연습을 해야지ㅋ
형... 왜자꾸 눈물이 나는거지? 그렇게 못난 형인데...
왜 자꾸 눈물이 나는건데... 어려서부터... 친구들하고 노는걸보면
내가 그 친구들을 죽이고 싶었어... 왜냐고? 그건 친구가아니니까
그냥 형이 옆에 있는건... 그친구들이 혼자가 싫어서 일부러
형이라도 옆에 있게 할려는거였어... 내가 눈치챘고..
중학교땐... 도시락 반찬 뺏어먹던놈한테 하지마라고했는데
의자로 찍혀서 눈옆에 꼬맸잖아... 형 그거알아?
그때 온몸에서 아드레날린이... 치솟으면서 그 때린새끼
찾아가서 죽일려고했어... 형... 모르지? 그때 형 3학년이고
내가 1학년이었는데.. 형 반사진 찾고... 그새끼 얼굴기억하고
형반에가서 없을때 몰래 그 형 불러냈어... 그리고 서럽게...
두둘겨 팼어.. 나도 많이 맞았지만.. 그래도 정말 참을수가 없었다
형이 그렇게 맞고 집에와서 고통스럽게 바느질로 꼬매고..
그 새끼 집안도 그렇게 사는집안이 못되서 죄송하단 말밖에못하고
그런데도 미안한 얼굴도 아닌 그새끼 얼굴보니까
정말 참을수 없었다고.. 요즘은 눈에 안띄네... 이제는...
나 정말 강해졌으니까... 그런놈쯤은 이길수있다구...
형 걱정하지마... 난 형이 고등학교때 놀던 모습이 제일멋지더라...
그때는 눈에 생기가 띄더라고... 그런데.. 대학가서는... 많이싫지?
하도 비정상적인 쓰레기들이 많아서... 나도 이제... 강한친구
1명이 있고.. 나도 강하니까.. 형이 대학에서 억울한일 당하면...
나 정말 목숨도 걸꺼야... 어렸을적에.. 나에게 신경많이써준형...
이젠 내가 보답할때라고 생각해.. 정말... 글쓰면서 왜이렇게
눈물이 고이지? 그런데 그 눈물이 안흘러져... 왜일까?
아무래도 난.. 서러움을 눈안쪽으로 감추려는건가봐...
우리들 싸운기억도 있잖아... 그땐 내가 왜그랬을까 하는생각이...
정말.. 난 바보같아... 머리도 좋은형의 머릴 그렇게 때렸으니...
내가 정말 죽일놈같아.... 형.. 군대 잘지내지? 100일 휴가나왔을때
그땐 우리들 반갑게 맞이햇잖아... 그땐 정말 안심되더라..
이젠.. 그때로 돌아갈수 있겠구나 하면서... 형.. 나정말...
정말.. 미안해... 왜자꾸 글쓰면서 눈물이 나는거지?
난 정말 잘해준게 아무것도 없고 형도 없잖아...ㅋㅋ
그런데.. 형이라서 그런지... 어렸을때부터 생활을 쭉본 동생으로서
그런지.. 형이 옛날에.. 그 철부지 어린시절에... 벌써부터 철이든
생각을 하고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난.. 형을 못따라잡겠어
가슴이 이렇게 찟어질듯 아픈건... 이번에 처음인거 같아...
형... 제발 군대에서도 건강해... 이렇게 편지도 못주고...
바보같이 이상한곳에 글올린 난.. 정말 미친놈같아...
그래도 누구한테라도 털어버리고싶어... 부모님에겐 못털겠어...
바보은같은 나때문에 두분이 힘들게 일하시는데 내가 어떻게 말해..
나.. 앞으로 성공할꺼다... 그래서 두분다 행복하게 해드리고싶어...
형도 빨리 군대따위 나와서... 하고싶은일해야지...
연애도 해보고.. 결혼도 해.. 휴... 이제 가슴이 뚫린거 같아...
형... 정말..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