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구 텍이에게..
미안하다.. 우리가 동거동락한지도..
5개월이 넘었구나,,그런데 나의 실수인지
너의 자살행위였는지 모를 물속으로 들어간너를
난 바라볼수 밖에 없었다..정용이가 응급처치도 해주고
널 살리려고 노력했는데..난 아무것도 할수가없었다..
그동안 내가 너엑게 소홀히 대한점 인정할꼐..
니가 카메라도 없고 화질이 별로 않좋다고..친구들앞에서
너에겐 뭐라고 했지만..사실 속으로는 너에게 무진장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고 널 좋아했어..
니가 나처럼 까맣고..잘생겨서 널 내일부로 생각했었다..
하지만 어제 니가 물속에 빠지고 나서부터,,소리도 내지못하고
몸만 떨고 있을때나는 너를 생각하지않고
술에 취해서.. 화만났어..월곡동 어는 횡단보도 모퉁이에서
널 바닥에 내쳤을떄..제정신이 아니었다..
하루만 참고 널 AS센터에 가져갔다면 돈은 들겠지만
널 살릴수 있었는데..바닥에 내치고나서는 그나마 움직일수있던
몸마져 멈춰 버렸지,,난 널죽였다는 죄책감에
그렇게 횡단보도 바닥에 내팽겨치고 도망치듯 택시를 타고
집으로 왔다,,
하지만 오늘아침 잠에서 깨어났을때..니가 없는걸 느끼고
이제서야 늦은 후회를 한다..
미안해 정말 미안해..그리고 보고싶어.
다음엔 나같은 주인만나지말고.. 널아끼고 행복하게
해줄수있는,, 니가 즐겁게 몸을떨면서 벨을 울려줄수있는..주인을만나
난또 다른 핸드폰을 사서 같이 지내겠지..
하지만 널 잊지는 못할꺼야..널 정말 좋아했다..
미안해 텍아~
영원하 너의 친구이자 주인인 성민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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