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껏 뛰어나가서 새치기 당하지 않도록 앞에 친구를 껴안는다. 줄 안서있고 내 옆에 그냥 서있는애들 있으면 불안하다 계속 신경쓰다가 막상 그 옆에 있던 애가 밥 먼저 받으면 맘 넓은척 양보해준다. (경계했던 이유를 모르겠다. ) (여고)
→ (남고) 학주없으면 줄이란 개념이 없다. 무조건 식판잡으면 끝이다. 급식소 들어가기 직전 입구는 전쟁터.
4. 매점 갔다오면 한입만 한입만 이러는 것들 얄미워서 아무리 덥거나 추워도 다 먹고 들어온다.
그래도 깜빡해서 먹을거 갖고 들어오면 한입만 하는 애들 얄미워도 또 맘 넓은척 '응 먹어' 이런다. (여고)
→ (남고) 먹을것을 산지 10초만에 먹을게 사라진다.
5. 매점에서 아저씨 뭐뭐 주세요~ 이러지 않고 난 콘칩 먹을래 이러면 불안하다. 꼭 나보고 내라는거 같다. (여고)
→ (남고)매점에 가게되면 우선 남과의 의사소통은 단절된다. 자신의 물품을 챙긴후에야 의사소통이 재발생된다.
7. 여름엔 양말 안신는다. (여고)
→ (남고)양말이아니라 옷도안입는다 썅 니들도 좀 배워라 -ㅁ-
8. 이건 진짠데 점심시간 끝나면 30% 이상은 양치질한다.
그런데, 문제는 아침에 양치하는 애들도 있다. 그니까 안닦고온다는 소리
→ (남고) 칫솔이라는 개념이 없다. 가끔가다 발견되기는 하지만 쓰레기통 뒤편에서 로또당첨될확률로 나온다.
9. 중학교때까지만 해도 민망해서 못 내뱉던 소리 막 한다.
"어우~ 난 암내대마왕인가봐" "아앙~ 나 곁털 안깎았어" "겨드랑이에 땀나.." "나랑 얘기하지마 나 양치안했어"
→ (남고) 코의 후신경세포들이 이미 피로상태를 넘어서 전멸했다. 냄새라는 개념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10. 진짜 잘논다.
이건 뭐라 설명할 수가 없는데,, 애들이 쑥쓰러움이 없다. 애들이 둥그렇게 모여서 가운에 애 집어넣고 박수쳐주면 안빼고 잘춘다. 우리반은 얼마전에 체육대회때 자유시간이 한 2시간 정도 남아서 한 20명 정도가 x맨을 찍었다. 당연하지 하고,, 말뚝박기 하고,,암튼, x맨이 하는거 똑같이
→ (남고)여름엔 잔다. 겨울에도 잔다. 항상 잠만잔다. 잠 안올때면 매점간다.
11. 이쁜척 하면서 찍는 애들 재수없어 하면서도 (이젠 일반화 되버렸지만) 내 사진보면 나도 그러고 있다.
→ (남고)얼굴을 볼 필요가없다. 내 얼굴을 봐줄사람도 없다 우리학교엔
12. 중학교 때는 70%가 매일 머리를 감고 왔다면 고등학교때는 70%가 머리 이틀째 안감았다.
→ (남고) 머리문제가 아니라 몸에 물이나 한번 묻혔을지 의문이다.
13. 이건 나도 놀랜건데, 옷을 서로 잘 빌려입는다.
만약 여자친구가 한달이상 똑같은 옷을 입은걸 못봤다 그러면 백발백중 애들한테 돌려가면서 옷 빌리는거다. 상류층 빼고
→ (남고)옷있어봤자 학교에오면 무용지물이다. 팬티한장 과 메리아스만 있으면 일년을 보낸다.
14.삔도 서로 바꿔가면서 한다.
→ (남고)바꿀만한게 없다.
15.여름에는 학교에 오자마자 체육복을 갈아입는다. 물론 겨울에도 체육복을 입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대부분 담요를 돌돌 말아 두르고 다닌다. 그러다 맞는다.
→ (남고)겨울엔 반안에서 온풍기틀고 버러우모드 들어간다.
16. 브랜드를 밝힌다.
친구가 새옷을 입고 나오면 안보는척 해도 그 옷이 무슨 상표인지 다 알고있다. 일단 그 옷의 디자인을 본 다음 브랜드를 본다. 브랜드가 뭐냐에 따라 아까 디자인만 봤을때하고 생각이 달라진다.
→ (남고)속옷만 입는데 브랜드따위 필요없다. OX표시만 있으면 대세다.
17. 좋아하는 남자선생님들이 생긴다. 그 중에는 진짜 남자로 생각하고 좋아하는 친구들도 더러 있다.
→ (남고)가끔 젊은 여자선생오면 좋아한다는 개념은 없고 무조건 여자대환영모드로 변한다. 사립고는 안습. 늙은여자선생밖에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