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잘것없는저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26세의 남자입니다 저는 거지였습니다 그것도 완젼 알거지요 어려서부터 집안형편이 매우 어려워서 초등학교6학년부터 신문배달을 시작으로 안해본 일없이 다해봤습니다 용돈은 직접 벌어써야하는건 너무도 당연했구요 그렇게 고등학교까지 어렵게 마치고 남들보다 조금일찍 20살이란 나이에 바로 군대를간후 제대를 했습니다 어려웠던 노숙생활은 이렇게 시작이 됩니다
군제대후 단돈 10만원을 가지고 모방송국 스탭으로 시작하여 성공하겠다는 의지하나로 무작정 서울로 상경했습니다 서울에 아는사람이라곤 군대 친구 하나였기 때문에 서울역에 도착해서는 군대동기에게 전화를 걸었죠 몇일정도는 재워줄거란 기대를가지고... 그렇지만 군대동기인 친구는 근처에 생활정보지를 보면 고시원이나왔을거라고 돌려서 거절하더군요...전화를 끊고 막막했습니다 그래도 그녀석 하나믿고 의지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잘못된 생각이었죠 고시원에 들어갈 돈이 없었기때문에 저는 근처 가까운 사우나에서 하루 지냈습니다 그렇게 방송국 스탭일을 시작하였죠... 거주지없이 사우나에서 출퇴근을했습니다 그렇게 한달 일하고 받은돈 87만원으로 고시원에 들어갈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방송국스탭일은 정직원이 아니었기때문에 계속다닐수없는 직업인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일을 그만두고 기획사에 면접을 보러 다니기 시작했죠 처음본 면접에서 다음날 출근하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쉽게 사람을 뽑는데는 이유가 있더군요 제가 생각한 기획사란곳과는 너무나 다른 수입에만 의존하는 조금 사기성이있는 곳이었습니다 뒤늦게 아니란걸 깨달았죠 그곳을 다니면서 모은돈 200만원으로 200에 30짜리 월세방을얻을수 있었지만 이런 회사에 계속다닐수 가 없었습니다 당장 입에 풀칠이라도 해야하지만 바로 그만두고 다른일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이넓은 서울땅에 설마 내가 일할곳이 없을까,,하고 무슨일이라도 다 할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당시 청년실업으로 일자리가 없어서 대학원까지 졸업하고도 취업난이 매우 심각할때였습니다 고등학교밖에 나오지 않은 저는 대학교까지 나온사람들과는 경쟁이 안되었겠죠 노력해도 안되는게 있더군요 당장 먹고 살아야하는데 그렇게 시간은 자꾸만가고 월세 30은 점점 낼수가 없어서 보증금은 바닥이 나서 눈치가 보이고 월세를 낼수 없어 그집을 나올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집을 나올때에 받았던 남은 보증금은 저의 전재산이었습니다 8만원정도..... 그때부터 저의 노숙생활은 시작되었습니다 서울역,영등포역에서 잠자는건 생활이 되었고 편의점에서 라면이 하루 한끼였습니다 지하철 화장실에서 세수를하고 생활정보지,pc방에서 일자리를 알아보며 공중전화에서 위치를 메모하면서 면접을 보러 다녔습니다 그때당시에는 지하철비가 700원이었지만 환승이란게 되지않아서 면접을 3~4군대 보러다니면 왕복 4~5천원정도의 차비가 들었기때문에 왠만한 거리는 직접 걸어다녔죠 그때 핸드폰도 끊어진 상태였기때문에 연락을 준다던 회사에서는 저한테 연락할 방법이 없었는지 연락이 오질 않더군요 노숙생활을하면서 굶는건 참을수 있었지만 겨울추위는 모든걸 포기하고 싶을만큼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던중 사회생활을 하면서 알았던 여자친구를 우연히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저를 애해해주고 차비며,밥이며 모든걸 챙겨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연인사이로 발전했죠 그때부터 찜질방에서 생활할수 있게되었습니다 너무 고마웠습니다 여자친구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에 더이상은 이렇게 생활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자신이 너무 한심했고 이럴려고 서울에 올라왔나 하는생각에 하루하루는 고통이었습니다 하루는 길을 걸어가던중 당구장에 사람을 구한다는 광고를보고 무작정 들어갔습니다 무조건 하겠다고 오늘부터 바로하겠다고....너무나 간절했죠 직업이 중요한게 아니라 당장에 돈이 급했으니까요 그렇게 당구장에서 하루종일 일했습니다..담배연기때문에 몸에서는 담배쩔은 냄새가나고 사람들에게 무시당해도 행복했습니다 먹을꺼참아가면서 돈을모으기시작 수개월을하니 제손으로 500만원이라는 큰돈을 모으게되었어요. 그런생활을하던중 매일당구장서보는 신문을보던중 20대쇼핑몰사장님들이많아지고있다는 기사가 눈에띄었죠.. 그순간 이거다...하고 번쩍했어요. 여자친구가 포토샾부터 컴퓨터를 조금할줄알더군여. 망설임없이 모은 돈으로 쇼핑몰을 시작하자고 제안했죠. 처음에는 옥션으로 악세사리를 조금씩 팔기시작하면서 여성의류사이트를많들었죠 쇼핑몰이많았기에 다른쇼핑몰과는 기억에남는 이름을지어야겠다생각했습니다 똥마려 / 핑크화장실 두개의 이름을두고 고민했습니다 근데 똥마려는 너무비호감이던걸요,,ㅎ 그래서 결국 핑크화장실로지었답니다. 쇼핑몰 이름치고는 생소하지만 기억에 남겠구나 했어여 그리곤 사입도하고 사진도찍고 물건올리고 바쁘게 시작했어요. 참~세상이 제가 생각하는데로 돌아가주진않더라구요. 아무것도 모르고시작한게 실수였습니다 각종언론보도로 쇼핑몰 붐이일기시작하더군여... 광고할 돈도없이 옷올릴돈도 턱없이 부족했기에 그래서 시작한지 얼마되지않아 판매를하나도 못해보고 계절이바뀌면서 재고가되어버렸어요 이렇게 망하는구나 했습니다 그때 참 많이 힘들었습니다... 처음 500만원은 다 까먹고 결국 수개월후 다시모은 500만원으로 시작하게됩니다 정말 실패하지않겠노라 수없이다짐하고다짐해서 열심히시작했죠.. 밥도 못먹고 잠은 거의2~3시간 자는게 다였어요 그렇게 수개월을 반복하니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어요 한달매출이 100만원 다음은300 다음달은 400 점점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1000만원이라는 한달매출을 내더라구여..정말 힘들게 얻을 결과였습니다. 꿈만같았습니다 지금은 어느정도 안정적으로 꾸준히 매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또다른 목표가 하나 생겼습니다 노숙했던 시절이 생각이 나서 그런지 노숙자분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겁니다 아마 노숙하시는 분들에게 소원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맛있는 음식도 직장도 아닌 지붕있는 집에서 따뜻하게 자보는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그랬으니까요 그래서 요즘같이 날씨가 추워지면서 더 걱정이되네요 더 발전해서 어려운 많은 이웃을 돕는게 지금의 목표입니다. 제가이런글을 쓰는이유는 어렵게 사시는 든분과 낙오하고 수많은 좌절을 가지신분들께 아주 조금이나마 힘이되어 드리고싶었습니다. 지금 상처받고 어려움을겪는 여러분들 힘내세요... 정말 할수있다는 의지하나면 충분히 일어서실수있습니다.. 저같은 못난놈도 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