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굴 붙잡아보긴 처음이다
나는 그녀를 붙잡았지만
그녀는 아니라고 한다
눈물이 흘렀다
그때,
머리가 내게 말을 했다
"넌 결국 슬픔만 더 커졌어. 자존심도 지키지 못하고,
그녀도 잡지 못했어.
인간은 실수를 통해 다음 판단을 내리지.
알겠니..넌 이제 누구도 붙잡으려 하지마!
너만 손해야.. 그런건 너와 어울리지 않아."
그리고
마음이 내게 말했다.
"머리가 하는 말 듣지마.
사랑은 내 담당인거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