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기전 애인에서 선물하는건 좋은느낌 작은 감동이고요,
결혼을 하시고 와이프에게 선물하는건 당연하다고 받아드리기에 감동이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역효과를 내는 방법을 어느 한분께서 알려주시더군요.
제 성공사례를 말씀드리자면.... 제가 회사 업무때문에 해외출장을 자주 나갑니다.
결혼하고도 출장은 열외없었지요.
결혼하고 돌아오는 와이프 첫번째 생일날역시 저는 미국에 출장을 가있었습니다.
와이프도 자기 생일때 챙겨주지 않고 출장간거에 대해서 조금은 속상해 있었겠지요.
이건 아무리 좋은 선물을 사준다 해도 때지나서 받는 선물은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는걸 여자분들은 잘 아실겁니다.
그래서 아는분께서 조언해 주신대로 실천해 옮겼습니다.
와이프 생일날 와이프를 챙겨주는게 아니라 바로 장모님을 챙겨드리는 것이지요.
미국에서 1주일전에 장모님이 사시는 집주소로 꽃바구니와 케익 그리고 작은 편지를 전달해드리도록
꽃배달 서비스에 신청을 해놨었습니다.
편지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넣었고요.
"장모님 이렇게 이쁜 따님을 낳아주시고 길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직 미흡한 사위지만 둘이 행복하게 열심히 살겠습니다..."
" 미국 센프란시스코에서 막내 사위 올림"
와이프 생일날 아침 9시에 꽃배달서비스가 도착하고 장모님은 어리둥절 꽃바구니와 케익을 받으시고 편지를 본순간 많은 감동을 받으셨다군요.
언제 사위한테서 꽃바구니와 케익을 선물 받으실 기회가 있으셨겠어요.
그리고 장모님은 와이프 한테 전화를 하게 됩니다. 네 신랑이 꽃바구니와 케익 보내왔다는 얘기를 하면서 엄마가 기뻐하시는 마음에
와이프가 감동을 안받을 수 없지요.^^
신랑한테 어떤 선물을 받는다 해도 엄마한테 듣는 기쁜 말 한마디와는 바꿀 수 없는것이지요.
전 이정도 효과만 줘도 성공이다 생각했는데 이 이야기가 장모님을 통해 온집안 식구들하고 친척들한테까지 들어가서
제 이미지가 많이 높아졌지 뭡니까? ㅎㅎㅎ
명절때 집에 찾아가면 장모님은 사위가 여러명 있어도 저만 안방으로 살짝 끌고가서 손수 준비하신 옷을 몰래 선물해 주시곤 하더군요.
장모님께서는 아마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을거라 생각듭니다.^^
이런 선물은 결혼하고 돌아오는 와이프 첫생일날 해주는게 효과가 가장 좋습니다. 아무때가 가져다 드리면 진한 감동은 덜하겠지요.^^
한번 해보세요. 정말 진한 감동이 몰려올겁니다.^^
좋은 글이라 생각드시면 추천좀 해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