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업어 본 적이 있지요..
사랑하는 그녀를 등에 올리고
두손으로 엉덩이를 받친채
뒤뚱거리면서 걸어 본적이 있지요..
그녀가 보기보다 무거워
금방 주저않을 것 같은데도
끄떡없다고 큰소리 쳤지요..
남자에게 업혀 본적이 있지요..
가슴을 그이의 등에 대고 두 팔을 뻗어
든든한 양 어깨를
힘껏 감싸 안아 본적이 있지요..
그가 힘들어하는거 같아 부끄러웠지만,
더 오래있고 싶어"괜찮지..
힘들지 않지"하면서 어리광을 부렸지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한 남자가 한 여자를
업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는 두 사람이
한 걸음으로 걷겠다는 뜻이고,
한 사람의 모든 무게를
내가 감당하겠다는 의미이며,
이 사람에게 내 모든 것을
맡기겠다는 약속입니다..
전력투구의 최근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