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당신을 만났어요.
무슨 말부터 꺼내야 할 지 고민했지요.
잘 지내냐고 물어볼까..
밥은 먹었냐고 물어볼까..
근데 바보같이
아무 말도 못했어요...
왜 못했냐구요?
당신이
옆에 있던 그 사람과
정말 어울렸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