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look123 작성일 08.01.14 16: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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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 정채봉



하늘나라에 가 계시는

엄마가

하루 휴가를 얻어 오신다면

아니 아니 아니 아니

반나절 반시간도 안 된다면

단 5분

그래, 5분만 온대도 나는

원이 없겠다.



얼른 엄마 품 속에 들어가

엄마와 눈맞춤을 하고

젖가슴을 만지고

그리고 한 번만이라도

엄마!

하고 소리내어 불러보고

숨겨놓은 세상사 중

딱 한 가지 억울했던 그 일을 일러바치고

엉엉 울겠다.

 

 

 

 

 

세상일이 지칠때.. 어렸을적 돌아가신 엄마가.. 너무도 보고싶어짐니다...

엄마 냄새... 엄마 노래... 엄마 웃음... 따뜻한 엄마의 품....

내기억속에.. 천사의 모습에 가장가까운 나의 엄마... 어머니....

그런 저에게 맘속으로 크게다가온 글.. 어머님을 그리워하며 지으신 정채봉님의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이시 한편은... 아마 평생 저의 맘속에 잊혀지지 않을것입니다^^

오늘저녁에는 낮간지럽게 부모님께 "사랑합니다" 라는 말은 못해도.. 정성을다해 외소해진 부모님의

어깨를 한번 주물러드리는 센스를 발휘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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