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디 포시라는 40대 후반의 교수이자 세 아이의 아버지인 그는 지난 해 9월초 췌장암 말기 판정과 함께 6개월 정도 생존 가능하다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에게 일어난 비극적인 일과 슬픈 현실에 대해서 좌절하거나 비난하지 않고 오히려 이 모든 일들을 기꺼이 갖고 가야 할 자신의 삶으로 받아 들입니다. 그리고, 하루 하루를 미련, 후회, 고통, 눈물이 아닌 감사, 소중함, 사랑, 웃음, 최선 등의 긍정적인 것들에만 집중하며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루에 한 시간씩 아이들과 자전거 타기, 아내와의 여행, 운동 등 아주 일상적인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그런 그가 자신의 모교에서 한 마지막 강의(2007년 9월 18일/ 강의 제목은 Really Achieving your Childhood Dreams)가 우리에게 감동을 주고, 특별하게 여겨졌던 이유는 바로 이 강의가 정년 퇴직을 하거나, 이직을 하기 전에 하는 마지막 강의가 아닌 생의 마지막 강의였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죽음을 앞둔 사람같지 않은 밝은 미소와 유머, 여유가 있었으며, 강의속에 진실함과 간절함, 바램을 담아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주요 강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절대 포기하지 마라. - 벽에 부딪치거든 그것이 절실함의 증거임을 잊지 마라
2. 삶을 즐겨라. - 즐길수록 삶은 내 것이 된다.
3. 솔직하라. - 그것이 삶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게 한다.
4. 가장 좋은 금은 쓰레기통 밑바닥에 있다. - 그러니, 애써 찾아라.
5. 당신이 뭔가를 망쳤다면 사과하라. - 사과는 끝이 아니라 다시 할 수 있는 시작이다.
6. 주변 사람들에게 베풀고, 집중하라. - 그만큼 삶이 풍요로워진다.
7. 감사하는 마음을 보여줘라. - 감사할수록 삶은 위대해진다.
8. 준비하라. - 행운은 준비가 기회를 만날 때 온다.
9. 완전히 악한 사람은 없다. - 그 사람의 좋은 면을 발견하라.
10. 가장 어려운 일은 듣는 일이다. - 사람들이 당신에게 피드백을 해줄 때 그것을 소중히 여겨라. 거기에 해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