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 소리 하지 않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아간다는 건 보기 좋다.
하지만 뭐랄까. 가끔은 모두들 가면을 쓰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른으로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가면무도회를 벌이는 것 같다.
주위를 둘러보면 모두가 가면을 쓴 채 춤을 추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맨얼굴을 드러내는 것은 규칙에 어긋나고
좀 더 멋지고 화려한 가면을 쓴 사람이 승자가 된다.
원래 어떤 얼굴인지,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알 수가 없다.
판타스틱 개미지옥 - 서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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