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습관 하나가 그들을 늘 어긋나게 한다.
근데.. 오늘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지구는 둥그니까 그냥 각자의 길을 쭉~ 가다보면 결국은 만나게 될거라는..
단지 조금 늦게 만날 뿐인거다.
물론 좀 더 빨리 만나
보다 많은 추억을 만들어가며 오랜동안 함께 하면 좋겠지만,
인생이 저무는 때에 만나
각자 걸어온 길에 대해 이야기 들려주며
그렇게 함께 웃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나의 길 속에 누군가가 정말 있는거라면
언젠가는 만나질거다.
그리고 그것이 꼭 남녀의 인연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내 시간 속에 작은 기운을 줄 수 있다면,
그걸루 충분히 기쁨이고, 행운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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