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와닿는 말 몇개 적어 봅니다~!

아갸아야해또 작성일 09.07.11 15: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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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모든걸 다 알면서도

*듯이 인정하고 싶지 않을 때가 있다

가끔, 하나도 모르겠으면서도

내가 믿고 싶은대로 억지로 끼워 맞추고 싶은 일이 있다

 

 

 

 

단 하나의 깔대기에 단 한번 거쳐진 생각

그 생각을 적절한 시기에 말하는 것

진심을 말하기란 그렇게 어려운 것이다

그래서 서로 말이 통하기란 어려운 것이다

 

 

 

 

게으른 사람에겐 돈이 따르지 않고

변명하는 사람에겐 발전이 따르지 않는다

거짓말하는 사람에겐 희망이 따르지 않고

간사한 사람에겐 친구가 따르지 않는다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에겐 사랑이 따르지 않고

비교하는 사람에겐 만족이 따르지 않는다

 

 

 

 

20대가 10년동안 해야할 두가지 일이 있다.

20대가 아니면 하기 힘들어지는 두가지 일이 있다.

하나는 평생을 함께 할 사랑하는 사람을 찾는 일

또 하나는 평생 즐겁게 할 수 있는 내 일을 찾는 일

 

 

 

울지말게

다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네

날마다 어둠 아래 누워 뒤척이다 아침이오면

개똥 같은 희망 하나 가슴에 품고 다시 문을 나서지

바람이 차다고 고단한 잠에서 아직 깨지 않았다고

집으로 되돌아오는 사람이 있을까

산다는건 참 만만치 않은 거라네

아차 하는 사이에 몸도 마음도 망가지기 십상이지

화투판 끗발처럼 어쩌다 좋은 날도 있긴 하겠지만

그거야 그때 뿐이지

어느 날 큰 비가 올지 그비에

뭐가 무너지고 뭐가 떠내려 갈지 누가 알겠나

그래도 세상은 꿈꾸는 이들의 것이지

개똥 같은 희망이라도 하나 품고 사는건 행복한거야

아무것도 기다리지 않고 사는 삶은 얼마나 불쌍한가

자, 한잔 들게나

되는게 없다고 이놈의 세상

되는게 진짜 없다고

술에 코박고 우는 친구야


- 이외수 -

 

 

 

 

모든 사람들은 날 오해할 권리가 있고,

내가 그것을 굳이 해명해야 할 이유는 없다

 

 

 

 

마음이란 놈은 내것이면서

내맘대로 안되는 아주 고약한 놈이다.

잠잠한듯 있다가..

어느순간 하늘을 날기도 하고

또 어는 순간에는 땅속 깊숙히곤두박질

치기도 하니 말이다 ..

 

 

어른이 된다는 것

어른이 되어간다는 것

그냥 어른이라는 수식어가 내이름이 된다는것

어른이 되어야한다는 것

 

 

아버지.

일곱살, 당신은 신이였습니다.

열일곱, 당신에게서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당신이 떠날까봐 두렵습니다.


- 가족

 

 

 

 

그렇게 특별하다 믿었던 자신이

평범은 커녕 아예 무능력하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고,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설레이던 이성으로부터

지루함을 느끼는 순간이 있고,

분신인듯 잘 맞던 친구로부터

정이 뚝 떨어지는 순간이 있고,

소름 돋던 노래가 지겨워지는 순간이 있고,

자기가 사랑하는 모든 것이

그저 짝사랑에 불과하다고 느끼는 순간도 있다.

우리는 여지것 느꼈던

평생 간직하고 싶던 그 감정은 무시한채,

영원할 것 같이 아름답고 순수하던

그 감정이 다 타버려,

날아가버리는 순간에만 매달려 절망에 빠지곤 한다.

순간은 지나가도록 약속되어 있고,

지나간 모든건 잊혀지기 마련이다.
 
어차피 잊혀질 모든 만사를 얹고

왜 굳이 이렇게 힘들어하면서 까지

살아가야 하냐는게 아니다.

어차피 잊혀질테니, 절망하지 말라는거다.

 

 

 

 

행복하지 않아도 충분히 잘 살 수 있고,

행복보다 소중한 것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것이 뭔지 말로는 할 수 없지만,

앞으로도 그것이 뭔지 모를지 모르지만

그런 것이 있는 건 확실한 것 같다.

 

 

 

오해란...

상대방이 맘의 문을 닫거나

색안경을 낀다면...

진실 또한 오해인 것이다.

중요한건 믿음이다!!

 

 

 

 

 

만약 어떤 여인이 내게,

내가 똑똑하기 때문에, 내가 정직하기 때문에,
내가 선물들을 사주기 때문에,

내가 외도를 하지 않기 때문에,
내가 설거지를 해주기 때문에,

너를 사랑해라고 말한다면,
나는 실망한다.
  

이 사랑은 뭔가 이해 관계가 섞여 있는 듯 하다.
  

한편 이런 말들은 얼마나 듣기 좋은가.
내가 똑똑하지도 정직하지도 않고,
비록 내가 거짓말쟁이고 이기적이더라도,
난 널 미치도록 사랑해.


 
# 밀란 쿤데라, <느림>

 

 

 

 

 

세계는 딱히 나를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까, 나쁜 일이 생길 확률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나 혼자서는 결정할 수 없다.


그러니까 다른 일에는 대범하게,

되는대로 명랑하게 지내는 편이 좋다.
 
 

#요시모토바나나, 키친

 

 

 

 

사람의 맘은 너무 간사해서

정말 좋은 말도 그때 그 기분에 따라

와닿지 않으면 그냥 말일뿐..

지나고나서 그 말이 와닿으면..

좋은 말이되고..

또 지나고나면 그냥 말이되고..

주위 사람중 정말 힘든일이 있어도

사소한 나의 일이 더 절실하고

사람의 맘은 너무 간사하다.

그래서 세상은 넓고 많은 사람이

있어야 하는 걸지도..

모르겠다, 혹 세상을 움직이는 힘일지,,?

 

 

 

 

사랑??

그 미덥지근한 것..

그 손발이 오그라드는..

그 참을수 없는 유혹..

하지만 없어서는 안될 고귀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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