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바라문이 있었습니다. 그는 아내가 불교에 귀의한 것을 좋게 생가하지 않았습니다
아내가 석존에 대해 너무나도 칭찬하기 때문에 한 번 논파해보자고 찾아갔으나 도리어 석존의 설법에
감동하여 자신도 귀의합니다. 이것을 불쾌하게 생각한 동료 바라문들은 당장 기원정사로 몰려가
온갖 욕설로 석존을 비난했습니다. 그때 석존은 한 바라문에게 물었다.
"바라문이여, 친척이나 친구가 당신 집에 왔을 때 당신은 그들을 손님으로써 대접하는가?"
"그렇다. 때로는 대접하는 경우가 있다."
"그들이 차려 낸 음식을 먹지 않으면 그것은 누구의 것이 되는가."
"물론 그것은 주인인 내 것이 된다."
"바라문이여, 그처럼 당신이 내게 던지는 비방을 나는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그 욕설은
당신에게 되돌아가 당신의 것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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