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을 잤던 한 어린이가 학교에 급하게 뛰어가고 있었다.
그 때 한 어른이 “너는 어디를 그렇게 뛰어가니?”라고 물었다.
어린이 “학교에 늦어서 뛰어갑니다.”
어른 “그러면 학교에서 무엇을 하니?”
어린이 “공부를 열심히 하지요.”
어른 “공부를 하고 난 다음에는?”
어린이 “졸업을 하지요.”
어른 “졸업을 하고 난 다음에는?”
어린이 “그 다음에는 좋은 직장을 갖지요.”
어른 “그럼 다음에는 무엇을 하지?”
어린이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아서 행복한 가정을 갖게 되겠지요.”
어른 “그리고 그 다음에는 무엇을 하니?”
어린이 “아이들 교육도 시키고 결혼도 시키고….”
어른 “그 다음엔”
어린이 “직장에서 은퇴해서 노년을 편하게 보내겠지요.”
어른 “그 다음엔?”
어린이 “흠, 그 다음엔… 죽게 되겠네요.”
어른 “그러면 지금 너는 죽으려고 열심히 뛰어가는구나.”
이 어린이가 어른의 그 말씀에 깊은 깨달음을 얻은 후
세속적인 야망을 뒤로한 채 수도원으로 들어가 훌륭한 성인이 되었답니다.
시바겟에 머물다가
좋은글터에 오니깐
뭔가....
뭐랄까...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