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하게 나간했던 유년기를 보내면서
왜 나는 남들과 똑같지 못할까??라는 생각에 늘 잠겨 살았었다.
지금도 딱히 넉넉해지거나 여유로운 삶을 살아가진 않는다..
타지에 나와 몸을팔며 쥐꼬리 같은 박봉을 받으며
가끔은 "내 삶이 원망스럽다"라고 소리치고 싶을때도 있고,
부모님에게도 마찬가지로 소리치고 싶을때도 많았다..
하지만 막상 두분앞에 서면 아무말도 나오질 않는다..
가슴이 먹먹하고, 그저 목구멍으로 기어오르는 울음을 차분히 삼키고, 또 삼키고..
"네,괜찮아요 전 잘지내고 있어요.. 걱정마세요"
내 행복도 중요하지만
태산같던 당신의 어깨가 점점 작아지는 모습을 두고보기가
너무 힘겹기만 합니다.
음..예전에 싸이월드에 감성 폭발하는날 썻던 글인데.. 생각나서 다시금 올려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