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 전투기의 약점을 연구하기 위해
전투에서 손상된 전투기들을 직접 가져와 분석했다.
분석 결과, 손상된 전투기들은 대부분 날개와 꼬리 부분이 파손된것으로 밝혀졌다.
그리하여 날개와 꼬리를 보강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연구로,
날개와 꼬리가 파손된 전투기는 살아돌아와 샘플이 되지만,
다른 곳이 손상된 전투기는 살아돌아올 수도 없어서 샘플조차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성공적으로 살아남은 샘플"만을 분석하는 오류를 생존자 편향(survivorship bias)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편향을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곳은 "자기계발서"로서,
자기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잘 알려진 성공적인 예시만을 늘어놓는다.
잘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실패의 예시는 무시한다.
또다른 쉬운 예로는 "우리 학교에서 배출한 최고의 인재!"
"우리 학원에서 배출한 최고의 천재!"등과 같은 문구가 있다.
해당 학교 혹은 해당 학원이 배출한 수많은 실패자들은 알려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