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 애정
책방이나 도서관에 가면 흥분하게 됩니다. 여성이 명품을 보면 ‘저걸 입어 보면 얼마나 멋지게 보일까?’ 남성이 명차를 보면 ‘저 차를 몰고 탁트인 도로를 달리고 싶다’등 나름의 흥분점이 있듯 책을 보면 ‘저 책은 얼마나 재미있을까? 내가 궁금해 하던 걸 저책은 해결해 줄까?’등 책방에 가면 흥분하게되어, 책을 고르는대 2~3시간은 그냥 훌쩍 넘겨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경험을 못한분도 많으실듯 하지만 명품을 보고 명차를 보면 흥분하는 것과 쾌를한다고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 읽기
저는 속독을 하지 못합니다. 정독, 책을 천천히 읽습니다. 주위 분들을 보면 같은 책한권을 받았는대 하루만에 다 읽었다고 하시는분을 보면서 부럽더군요. 저렇게 빨리읽으면 얼마나 좋을까. 좋아하는 책을 많이 볼 수 있으니
영상에서도 이야기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서서히 어려운 책을 읽게 됩니다. 저는 주석, 첨언등을 다 읽어 보는 스타일이라서 이해가 되지 않으면 이전 장을 다시 읽습니다. 이해 되지 않는 부분을 나의 지식 구조에서 연결 이해하려 합니다. 그래서 책을 많이 읽어 많은 카테고리가 분류, 대입할수 있는 능력이 되어야 합니다.
- 구매
일단 책을 많이 구매 합니다. 한번에 읽지 못해도 이책 반정도 읽다 지겨우면 다른 책으로 옴겨서 읽다 다시 이전책으로 돌아갑니다. 한가지 책만 끝까지 파고 든다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제 자신이 지쳐 버립니다. 하지만 원칙은 있습니다. 전문 서적이나 어려운 서적은 그 1권 다 읽을때까지 다른 전문 서적은 읽지 않습니다. 동시에 2권의 전문 서적을 읽게 되면 뒤죽박죽되어 버리는 경우를 경험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벼운 소설이나 상식, 사회의 책을 병행하면서 읽습니다. 가벼운 책들은 여러권 동시에 읽어도 크게 무리가 없었습니다. 책에 욕심이 많다보니 2년사이 구매한 책들이 벌써 책장을 가득 채워 옆에 쌓아 두고 있습니다. 아직 읽지 못한 책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읽지 않은 책을 보면 마음이 푸근해집니다. 그냥 집착이랄까요.
세상에 지식을 접할 기회는 많습니다. 특히 유튜브를 통해 정제된 정보가 넘쳐 흐릅니다. 책은 읽으면서 생각을 조절하면서 읽을수 있습니다. 영상도 멈추면서 보실수도 있겠지만 생각의 폭이 다릅니다. 영상을 보고 어느정도 이해한 상태에서 책을 읽기를 바라는 마음에 [책과 함께보는 유튜브]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추운 겨울 따뜻한 이불속에서 좋은 책을 만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