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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희 삼촌부터 소개하죠 술을 마니 아주 마니 좋아하시지만 언제나 정신은 말짱
하죠... 음...그러니까 지금으로 부터 2년전 이맘때 쯤 이겟네요
평소 주량이 소주7병이 셧던 삼촌은 송년회다 망년회다 술에 떡이(표현이 좀)되서
집을 찾앗죠 집은 새로 지은 아파트8층 802호 였습니다 그날따라 너무 과음하신 삼촌은
모르고 9층을 눌럿고 902호 벨을 연달아 누르기 시작햇습니다 시간은 대략 1시정도...
그러나 아무 반응이 없엇죠...화가 난 삼촌은 벨을 10분간 계속 누르니 왠 부부가 나오더
랩니다 무지 열받은 삼촌은 문이 열리자마자 큰소리로 막 말하기 시작햇습니다
문도 안여냐고...그러자 그 부부는 집을 잘못 찾아오셧다고 말을 햇더랩니다
하지만 술을 이미 지나치게 먹은 삼촌은 그런거 신경안쓰고 계속 욕+큰소리를 햇죠
그러다가 주민신고로 경찰이 와서는 데려갓습니다 이시간엔 물론 형수님은 걱정하고
계셧구요...경찰서에서 몇마디 주의를 받고 집으로 귀가한 삼촌은 위층부부에게 너무
미안스럽게 생각된다면서 다음날 간단한 먹을것을 사들고 올라갓죠 약 20분간 벨을
누르며서 기다렷지만 반응이 없엇습니다 때마침 어느 아줌마가 903호로 들어가시더랩니
다...어제 신고한분...그 아줌마와 인사하며 먹을것을 903호 아줌마한테 전해주고
"이거 옆집 부부좀 전해주세요.어제 늦은시간 소동을 부려 죄송하다고 좀 전해주시구요"
이렇게 전햇다...하지만 더 황당한 아줌마 왈.....
"여기 아직 입주 안됐는데요 무슨 말씀이신지요?"그리고 그 아줌마는 이렇게 말햇다
"어제 왠 남자가 고래고래 나죽을래 나는 살면안돼 라고 소리쳐서 신고했는데 저희 남편
도 듣고요 9층이다 보니 투신자살할거 같아서 신고했는데요"
분명 삼촌은 문열어 라고밖에 안했다......는데
이번엔 제 동생이 겪은 일
아파트 엘리베이터는 2층이 안눌러지죠 저희는 7층에 살앗는데요 동생이 낮에 학원갈려
고 엘리베이터를 타서 1층을 눌럿죠 5층 4층 3층...
그런데 갑자기 2층서 멈추고 문이 열리더랩니다 이상한건 사람도 없엇고 멈출때 나는
신호음도 없엇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