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으로 들어가보죠. 그때 날씨는 따뜻한 여름날씨였고, 주말이었습니다. 그전날 너무 힘들었는지 몰라도, 토요일 오후에 거실에 있는 침대에서 낮잠을 자게되었죠. 저도 모르게 저절로 눈이 감기더라구요. 처음에는 그렇게 무의식적으로 자는게 싫어서 눈을 뜨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떠지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잤습니다. 근데..제 귀가에서 누군가가에 문을 열고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더구요. 그저 동생이 들어오는가 보다하고 계속 잠을 청했는데, 계속 잡음내는게 아닙니까...그래서 전 시끌워서 깨려고 했는데. 온몸이 완전히 굳은것처럼 움직이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눈을 뜨려고 했는데,,눈이 거의 희미가 뿐이 안떨어지더라구요, 그 희미한 눈 사이에서 사람이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 상황을 모면하려고 소리를 내려고 했는데..소리마저 내 입안에서만 돌더라구요. 그때부터 점점무서워지고, 이렇다 정말 죽는거 아닌가해서, 어떻게 몸의 한부분을 움직여야 겠다고 생각하고 손가락을 간신히 움직였죠. 그러자 그 무서움 조금씩 풀리더라구요. 이제서야 이 무서운 상황에서 모면 되었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그게 왠일...또 가위가 아니겠습니까.. 이젠 큰일났다는 생각에서 어떻게 정말 이 무서운 상황을 모면하자 하고 정신을 하나로 집중해서 다시 손가락을 움직이자 하고 생각했죠...이차저차에서 손가락을 다시 움직였고, 그제서야 가위 누림에서 깨어났죠....온몸은 땀으로 흠뻑젔어고..살았다는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되었습니다....제가 누린 가위는 가위속에 가위가 된 상황입니다..
지금은 가위누린다는 느낌을 알기에 잠을 청할때 가위 누림의 징조를 알게 되었고, 그 즉시 가위 누리기전에 벌떡일어나서. 한 10분내지 20분정도는 다시 깨어서 다시금 정신을 차리고 잠을 청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