훗....지금 생각해보니....악몽에 관한....

백수콜렉터 작성일 04.07.21 02: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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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106:+::+::+::+::+::+::+::+::+::+::+:다른 분들도 있을지 모르지만.....

전 어렸을때부터 항상 꾸던 꿈이 있습니다. 소복을 입은 처녀귀신은 아니지만....

여튼 매일같이 동일 귀신이 꿈 속에 나타나서 항상 난 달리고 있는데.....

걸음은 제자리이고.......얼굴은 뚜렷이 볼 수도 없는.....그런데 여자라는건 꿈속에서

인지하고 있더군요....가끔 목소리를 무섭게 내곤 했죠....

그리고 항상 무기는.....우리집에 있는 녹슨 부엌칼입니다. 잘 들지도 않는....

그래서 어머니께서 짜증내는....칼 갈아도 잘 안든다고.....

그걸 평소에 자주 들어서인지.....귀신은 항상 그 칼로 절 자릅니다.

찌르기도 하지만 항상 짜릅니다. 팔....귀.....등등을......아..지금 생각해도...재수없군요

그 꿈속에서의 느낌이....-_-;;

항상 동일했던 그 꿈을.........거의 10여년째 꿨습니다. 6살때쯤 첨 꿨던걸로 기억하는데

중3 넘어서까지 꿨나? -_-;; 가끔은 귀신꿈을 꾸는 악몽에 시달릴때.........다른 놈들도

나오기도 하지만 이 고정적인 처녀귀신은 항상 그런 놈들 틈에서도 까메오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유독 이 귀신이 나오면 꿈에서 깨어나는 시간도 무지 길지요....-_-;;

같은 패턴....같은 분위기에서 출몰하는데......시간이 지남에 따라.....나타나는 곳까지

알게 되더군요.....꿈 속에서도 말이죠.....워낙 오래꿔서 그런지......

그러다....중3 졸업할때쯤 겨울 어느날........또 꿈을 꿨습니다.

집 앞 길을 걸어가는데.....어스름한 골목.....뒤를 돌아보진 않았지만.....분명 그뇬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또 너구나......오늘도 또 난자를 하겠구나.....지겹다 이제..

무슨 느낌인지 모르지만.....꿈속에서 생각하는 제 자신을 꿈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 전엔 저런 생각도 없고.....(못한건가?) 당하기만 했거든요....몬가 틀린 걸 되뇌이며

또 그뇬(?)을 맞이했죠......먼저 선빵으로 찌르더군요.....그때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래!!! 찔러라!!! 실컷 찔러라!! 근데 X팔 억울해서 그냥 못있겠다!!!

그러면서 그뇬을 나꿔채며 칼에 찔려가는 상태에서 그뇬의 옷을 벗겼습니다.

늘상 꿈에선 꿈속에서조차 가위눌린 듯 말커녕 동작도 안되는 상황의 반복이었는데.....

그리고 나서 꿈속에서도 스스로 자각을 하며 행동할 수 있게 된 것을 느꼈나봅니다.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러 이뇬아!!! 오늘 첨 딸xx도 쳐봤겠다!! (그땐 그걸 금기로 생각한....--;;)

내친김에 아예 그것도 해야겠다...죽을때 죽더라도!!!

그러면서 그뇬을 강간했습니다. -_-;; 그런데 너무 억울하더군요.....

그 상황에 접어드니까 마구 몸부림 치는 그뇬을 붙잡으며 칼로 찔린 몸을 견디면서

감행한 그 행복한(?) 시간은 왜 길지 못한건지......갑자기 어머니께서.....야...일어나!!

학원가야지.....-_-;; 일어나면서 괜시리 어머니한테 화를 내면서......

내가 알아서 갈꺼야!!! 왜 그래!!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냥 그렇게 생각해서 그런걸까요? 이상하게 그 이후에...........

그 귀신이 나타나지 않더군요.......귀신꿈을 졸업함과 동시에..........

(물론 지금도 아주 가끔 악몽을 꿉니다만.......어렸을때의 그런 귀신류가 아니고..)

그 뇬은 이젠 안나옵니다. 희안하더군요.....--;;

근데......간혹 걱정도 됩니다........혹.........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 저만한 아들과 같이......

동반으로 출연하는건 아닐지.......하는 공포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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