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_|207:+::+::+::+::+::+::+::+::+::+::+: 저는 강원도 강릉에 살았는데요 중학교3학년 떄의 일입니다 1998년도군요
제가 집에서 나와서 할머니집에 3개월간 살았던 적이있습니다
7월달 거의 방학하기 좀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어느날 학교에서 와보니 할머니가 그러시더군요 제 친구가 저를 만나려고 왔다갔는데 오면서 못봤냐고.. 저는 당연히 못봤고 제가 할머니집에있다는 사실을 아는 친구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제가 말하지 않았으니까요 그래서 어떻게 생긴아이냐고 물었습니다
한복을 입고 있었다는군여 저는 말도 않된다고 생각했지만 계속 듣고있었습니다
오전에 와서리 저를 찾다가 학교에 갔다니까 저를 기다리겠다며 마루에 앉아서 기다렸답니다 그러다가 할머니가 고추밭에 간다니까 도와주겠다며 따라와서 일을 그렇게 열심히 하더랍니다 땀도 뻘뻘 흘리면서 말이죠 할머니는 물을 떠주면서 물좀 마시고 하랬는데 그사람이 자기가 할아버지를 목에 태우고있는데 할아버지가 물을 마시라고 하기전까지는 물을 안마신다고 하더랍니다
(할머니는 이상하다 싶었지만 그냥 그려려니하고 놔뒀답니다)
그리고 일을 끝내고 내려오다가 할머니 윗집에 (저희 경포중학교앞에서 문구사를 하고있던 아줌마네집)뱀이있다면서 잡아야한다고 하더랍니다
저는 여기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집에 뱀이 있다는걸 제가 알고 있었거든요 왜냐면 문구사 아주머니가 아저씨랑 저를 한번 태워다 주신적이있는데 그때 들었습니다 안방에 뱀이 들어왔는데 잡을려고 아무리 찾아도 없고 그냥 놔두자니 불안해서 문을닫고 테이프로 문을 막아버렸다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했냐고 물었더니
그 애가 그집 할머니에게 뱀을잡아주겠다고 하고 테이프를 뜯고 들어가서 뱀을 잡아다가 밖에다가 놓아주더랍니다 저 뱀을 죽이면 안된다면서 말이죠
그러고 나서 나오는데 문구사집 할머니가 점쟁이라면서 너무 고마워 하더랍니다
그리고 할머니집에서 쉬면서 저를 기다리다가 문구사집 할머니가 동네 할머니들을 데려와서 점봐달라며 말을해서 점도봐주고 했답니다 우리 할머니는 교회를 다니셔셔 점은 안보셨구요
저는 할머니가 누구냐고 물었지만 모른다고 말하고 그저 누굴까 머리가 빠게지게 생각했지만 도저히 생각이 나질 않았습니다
지나가다 만나는 마을 할머니들은 친구왔다갔다며 말을 건네시고 그렇게 1주일이 지나서 교회를 갔습니다
저희 교회에 영안을 지녔다고하시는 분이있었는데(영계의 창이라고 부름) 그분이 말하길 자기가 예배를 드리러 나오면 성령님이 꼭 껴안아 주신다는것입니다 그래서 가끔 잘못을 저질렀을때는 그분앞에 가기가 민망했는데 그날 저를 보시고 그러시는겁니다
우리 재원이 천사가 6명이나 따라다니네 라고 하시는 거였습니다
그 뒤로 참으로 희한한 일들이 많았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져서 이만 하겠습니다 그럼 여러분 생각좀 적어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