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_|106:+::+::+::+::+::+::+::+::+::+::+:부두(voodoo)교에 대해
부두교는 많은 오해와 선입견의 대상이 되어 왔다. 해골을 목에 걸고 이상한 주술을 외우며 짚으로 만든 인형에 침을 꼽아대는 그런 것이 부두교의 전부는 아니다. 사실 부두교는 아프리카의 토속 종교로 수천 년전부터 존재해왔다. 그러다가 백인들이 아프리카 흑인들을 노예로 데려오면서 지금의 히이티와 미국 루이지아니주의 쥬올리언스 등으로 퍼지게 되었다. 부두교는 로아(Loa)라는 신을 믿으며 다른 종교와 마찬가지로 삶과 죽음, 생활 양식 등에 대한 교리를 가지고 있다. 대부분 사람들이 믿는 것과는 달리 부두교는 믿음을 통해 주로 육체와 정신의 치료에 주락하는 종교이다. 문제는 부두교에는 보코(Bokor)라 불리는 흑마술사 들이 있으며 이들이 여러가지 마법들을 고안, 사용해 부두를 선한 목적이 아닌 사악한 의도로 이용한다는 것이다.
보코와 좀비
보코들은 자신의 목적 또는 다른 사람의 청부를받아 좀비를 만든다. 좀비에는 2가지 종류가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좀비가 있고 좀비 아스트랄이라는 영혼의 좀비가 있다. 좀비 아스트랄은 사후 육체에서 떠난 영혼을 노예로 삼아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만일 시체의 머리카락이나 손톱이 잘려나간 흔적이 있다면 보코의 손길이 미쳤을 확률이 크다고 볼수 있다. 이에 반해 육체적인 좀비는 실제로 목격된 바도 있고 여러 학자 들에 의해 연구 되고 있다.
좀비의 실체
좀비는 육체적으로는 정상이지만 정신이 비어 있는, 자각 의식도 없고 기억이나 사고가 극히 제한된 사람을 얘기한다.
보코가 좀비를 만드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좀비가 되려면 일단 한번은 죽어야 하기 때문에 좀비가 될 대상을 독자적으로 개발한 독약에 중독시킨다. 이 독약의 성분은 보코에 따라 조금 다르지만 주성분은 테트라도톡신으로 알려져 있다. 테트라도톡신이라고 하면 어렵게 들리지면 사실은 복어의 내장에 들어 있는 독이다. 호흡계 근육의 경직을 야기시켜 피해자는 호흡곤란으로 사망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밖에도 다양한 동식물에서 채취되는 성분이 포함되는데 그 중에는 부가 두꺼비의 내분비선에서 채취도는 일반 강심제보다 50~100배 가량 효력이 강한, 환각제 작용을 하는 독도 포함된다.
테트라도톡신과 약물로 이뤄진 이 독약은 피해자의 신진대사를 극도로 늦춰 일종의 가사상태에 바지게 한다. 거트로 보기에는 오나전히 죽은 것처럼 만드는 것이다. 결국 피해자는 장례를 치르고 보코는 장례가 있은 후 1-2일 후 피해자를 무덤체서 도로 파내어 또 다른 약물은 투여, 신진대사를 정상으로 되돌려 놓는다고 한다. 이 시점에서 피해자는 이미 가사상태로 인해 두뇌로의 산소공급이 모잘라 심각한 두뇌장애를 입은 후이며 이런 두뇌장애 때문에 피해자는 기억상실, 언어기능 마비, 사고능력 저하 등의 피해를 입게 된다. 보코는 피해자를 소생시킨 후 노예처럼 부려먹을 수 있게 된다. 결국 좀비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괴물이 아닌 단순한 정신장애자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