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_|106:+::+::+::+::+::+::+::+::+::+::+:방금 사무실 책상에서 자다 이상한 꿈을 꿨다 ㅡ.ㅡ;
줸장. 기분 참 지저분하다. 가위까지 눌린거같다.
27년 평생 가위라곤 없었는데...
기억력이 붕어인 관계로 언능 쓸 생각에 들어왔습니다.
깨기전 꿈 속 내용이 뭐냐면...
난 개를 기르고 있었다.
학교 하교길에 언제나 개집에 묶여있는 개를 본다.
뭐. 죽어있는 개더군 ㅡ.ㅡ; 나만 볼 수 있나보다.
내 개를 산책시키면 그 개는 나에게 와서 부비부비 하고간다.
하는 행동은 간단하다. 그러나 ㅡ.ㅡ;;; 내용을 보면 간단하지 않다.
충격파가 장난이 아닌것이다. 죽기 직전의 개의 기억이 흘러 들어오기 때문이다.
차가 오는데 도망을 가야하지만 개집에 묶어있어서 당할 수 밖에 없었던...
사고를 당하고 여러갈래로 흩어져버리는 육체. 고통의 기억.
굉장히 끔찍하다.
아씨... 무서워. 사무실에 나 혼자 있단 말이닷ㅅㅅㅅ.
그리고 다른 장면, 다른 내용으로 넘어가서...
강가에서 뭔가 둥둥 떠내려가는 것을 목격한다.
떠내려가는 것은 죽은 사람이다. 눈을 부비적거리고 다시 보면 없다.
그리고 사람들이 강가에서 자다보면 하얀 부유물(스티로폴 같은)과 함께 물에서 둥둥 떠내려가는 꿈을 꾼다.
즉 꿈을 꾸는 사람이 죽은 사람이 되어 떠내려간다는 말씀 ㅡ.ㅡ;;;
그리고나서 누가 옆에서 깨우는데 꺠고 나면 아무도 없다고 한다.
바로 이때 내가 잠에서 깼다.
깼는데 ㅡ.ㅡ
눈을 뜨고 좌우로 살피니 내 시야에 안 걸릴려고 뭔가가 사방으로 뭔가가 도망가더라.
순간 소름이 쫘악. 그 때 그 기분이란...
가위에 눌렸는지 순간 몸이 안 움직인다. 일어나야 되는데... 기분 드럽다.
빨리 잠에서 깰 생각에 몸을 좌우로 왔다갔다 하고 벌떡 일어났다.
눈 뜨고 잠깐이라 길게는 무서움을 안 탔지만 허헛.
가위눌림... 눈 떴는데 눈 앞에서 뭔가가 도망가는 이런 가위눌림은 싫어 ㅠ.ㅠ
제길. 밤 새서 일이나 해야겠다. 난 다시 잘 만큼 간이 크지 못해 ㅡ.ㅡ;
아참!!! 말 안 한게 있는데...
꿈속에서 방금 글 쓴 내용을 보는데, 꿈속에서 누군가가 귀에다 대고 저렇게 말해주더라.
이렇게 쓸 수 있는것도 누가 말한것을 대필하는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 무서워 ㅡ.ㅡ;;;
여러분. 꼭 따뜻하게 주무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