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_|106:+::+::+::+::+::+::+::+::+::+::+:제가 들은 이야기중에는 가장 섬뜻했던이야기입니다.
뒷분이라도 너그러이 봐주세요 ^^
사진작가가 꿈이였던 K씨는 어렸을때부터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여
프로는 아니지만 아마추어 사진작가가 되었다..
어느날 프로사진작가가 될수있는 기회를 맞이하여 좀더 좋은사진을 찍으려고
산에 올라갔다...
가을로 접어든 시기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유독 많이 눈에 띄였고
연신 셔터를 누르기에 바뻣다..
그때.... 어느한곳에서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사진작가가 그곳으로 가보니...
아이한명이 절벽에 매달려있고 어머니로 보이는 한 아주머니가 그아이를 필사적으로
잡고 있었다...
도와주어야 겠다는 생각에 그 사진작가가 뛰여갔으나 이미 자기보다 많은 사람이
앞에 있었기에...
이절박한 상황을 사진으로 찍어야겠다고 생각하고 다다갔다..
아저씨 몇분이 그아줌마를 도와주려고 달려가고
그사진작가는 뒤에서 사진을 찍었다..
뒤에서 찍었기에 그아줌마에 등이보였고... 절벽에 매달려있는 아이가
애처롭게만 보였다...
그때... 도와주러가던 아저씨들이 미처 가기도전에 그만...
아이가 떨어져버렸고...
그어머니는 그자리에서 눈물바다를 이루며 울다가 실신했다...
사람의 죽음을 처음으로 눈앞에서 본작가는 끔찍했고..
기억하지 않으려했다...
세월이 흐른후 그 사진작가는 우리나라에서 알아주는 작가가 되였고
노후에 조그마한 별장에서 한가로이 보내고 있었다...
어느날 그작가는 아주예전에 절벽에서 아이를 구출하지못했던 그 아줌마가
생각나서 오래동안 보지않았던 그사진을 보았다...
지금봐도 너무 안타까운 사진이였다...
근데 뭔가 이상해서 사진을 확대해 보았다.....
그리고 그걸본순간 그자리에서.... 얼어붙어버렸다
그사진을 확대해서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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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눈동자에서 웃고있는 어머니의 모습이 선명하게 비춰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