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_|207:+::+::+::+::+::+::+::+::+::+::+:저는 천주교인입니다... 그러나 이게 불행으로 다가올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1년전 저는 여자친구와 종교문제로 불화를 겪게 됐습니다.... 마치 서로의 종교가 우월한것처럼 싸웠죠... 그녀는 기독교 신자로... 천주교의 제사의식인정과 여러가지 예를 빌미로 저와의 이별을 얘기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저를 사랑하고 있었죠 .... 저는 직감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 제 종교도 버린체 그녀가 돌아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하느님이 옳은쪽을 도와주실거라 생각하면서...
짱지기님들 이런 것이 옳은 것일까요? 저는 그래서 기독교로 옮기려 했지만... 저도 위선자였는지... 차마 옮길수 없어서 서로 믿지 않기로 합의한 끝에 다시 만나게 됐습니다... (하지만 다시 만나기까지의 과정은 정말 힘들고 험난했습니다..비굴함마저 느껴질정도로...)사랑까지 버려가며 그것을 믿으려는 그녀가 당시엔 미웠지만 이해하고 싶은데 제 종교적인 지식이 밑천하여 잘 이해가 되질 않네요
지금도 그 당시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종교인으로서 왜 같은 길을 가는 사람들끼리 헤어져야 하는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녀를 보내주는게 옳은걸까요? 저는 하느님을 믿습니다... 그러기에 제가 그래도 약간은 옳았기에 제 의지를 생각해서 다시 만날 수 있도록 도우신게 아니었을까요?... 아니면 제 강한 의지가 그렇게 되도록 한 것이었을까요...? 다시 한번 여러 지인들의 리플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