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UFO 예언가라 칭하는 것은 물론 UFO를 호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주장하는 남자가 TV에 출연, 실제로 UFO와 유사한 비행체를 불러 오는데(?) 성공해, 화제를 낳고 있다.
28일 라스베가스 방송사 KVBC와 KTNV-TV 등의 보도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예언자 야훼’라 불리는 레이먼 와킨스라는 이름의 남자. 와킨스는 UFO를 부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고 주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방송을 타게 된 경위는 지난 주 미국 라스베가스 지역 방송국에 UFO 관련 소식을 제보했기 때문.
와킨스는 6월 한 달 동안 라스베가스 인근에 수많은 UFO가 출몰할 것이라는 황당한 예언을 했는데, 심지어 그는 초대형 UFO가 지상에 착륙할 예정이라는 주장도 펼쳤다.
방송국의 기자와 카메라팀은 와킨스의 이 같은 주장을 접하고 대낮에 그를 만나러 갔다고. 와킨스는 즉석에서 UFO를 호출하겠다며 기도를 올렸는데, 방송팀의 카메라에 미확인 비행물체로 보이는 흐릿한 영상이 실제로 포착된 것.
이 영상은 현재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중인데, 방송을 촬영한 카메라팀은 문제의 UFO가 ‘비행기’라는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를 본 많은 네티즌들은 미확인 물체가 단순한 비행기로는 보이지 않는다며 와킨스의 주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태.
와킨스는 지난 25년 동안 1,500건이 넘는 UFO를 목격했다면서, 각고의 노력 끝에 UFO를 부를 수 있는 능력을 지니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UFO가 영화에서처럼 지구인을 공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것이 와킨스의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