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이 이야기는 저희 학원 선생님이 겪으신 겁니다..
최대한 사실에 가깝게 적었습니다...
주인공 시점으로 바꿔서...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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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중학교2학년 일때 일입니다
그때 저희 삼촌이 전북대 의대를 다니시고 계셨었는데..
집이 서울이라 저희 집에서 생활하셨습니다
여름 방학이 얼마 안남았을 무렵....
삼촌이 의학서적...(엄청 두까웠죠,,,ㅠ.ㅠ)을
학교로 갔다달라는 군요
그 당시,...의대건물은 전북대 입구에서 깊숙히
들어간 곳에 있습니다...(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무수히 많은(?) 학교 건물을 지나서 꽤 걸어야 의대건물에
갈수있습니다...
그날은 여름인데 어둑해진걸로보아..꽤 늦은 시간이었나봅니다
상당히 무거운(무슨 사전 같은무게..)책을 들고..
의대 건물에 도착했죠....헌데 개미새끼 한마리 업이
조용하더군요 .하지만...산책하러 자주 와본덕(?)에 무섭다거나
그런 기분은 업었습니다...
의대건물5층(층수를 정확히 못들어서 양해바랍니다)
에 삼촌 자리에 가봤더니..삼촌이 업더군요
그래서 자리에 두고 올까 하다가 괜히 잃어버리면 욕먹을까바
다시 갖고 계단으로 내려왔습니다.
경비아저씨가 금새 불을껐는지............어둡더군요
헉쓰...이런 일이....계단 끝에..셔터가 닫힌게 아닙니까?
(참고로 오래된 건물은 층마다 셔터가 있죠...아닌가?)
순간적으로 등골이 오싹하더군요..
그래서 책을 옆구리에 끼고 반대쪽 입구로 죠낸 달렸습니다...
참고로 중학교때 야구부였는데...어디서 그런 초인적인 힘이 나왔는지....
젖먹던 힘까지 다 냈죠..
다행히...열려있어서...한층내려왔는데...다시 닫혀있는게 아닙니까?
쒸벨...다시 반대편으로 달렸습니다...
역시나 셔터가 안닫혀서있길래 한층내려왓더니 다시 닫혀있는 셔터....
아까 한것처럼 반대편으로 죽도록 달렸습니다
불꺼진 복도 혼자달리는 기분....맘은바쁜데... 발이 느리니....
이제 내려갈려면 얼마 안남았다는 생각이 들때..
닫혀있는 셔터에 도달하더군요..(ㅡ.ㅡ)
불꺼진 긴 복도 끝에 나 혼자 서있는 기분.....참 욕나오더군요...
욕지거리 다하며 지른 소리를 메아리로 내가 다시 듣는 기분...
온몸은 이미 땀범벅이고,....
그런데 복도 중간쯤에 형광등 불빛이 새나오더군요.....
아깐 왜 못봤지? 순간의 아쉬움과 기쁨에 낼름 다가갔더니..
큰 철문 사이로 빛이 나오고있길래 혹시 사람이 있나해서
쑥 들어 갔읍죠...
엄청 넓은 공간에 가운데..,,,웬 식탁위에 흰 천이 덮여있길래...
순간적으로 궁금해지더 군요....
막 한발을 띠고 다가가려는 순간..천 속에서 흰 팔이 쑥 삐져 나오는게
아닙니까>?....
사람이 공포에 휩싸이면 움직이지 못한다는말...사실이더군요....
내 앞에 당장 시체가 누워있는데...발이 안떨어지는 그 기분....
몸이 딱딱하게 굳어서...고개조차 돌리지 못했습니다...
눈앞이 깜깜 하더군요..소리는 질러야 겠는데....목도 메이고..
다리는 후들후들 떨려오고,,,,,땀을 비오듯 흘리고
1초가 1시간 같던 그때...누군가 제 머리로 후레쉬 불빛을.................
경비 아저씨였습니다...
원래는 셔터내리고 학생들올때까지 안와보는데..
그날 따라.. 전기 불을 안내리거 가타서...
와보니...해부실에 불이 켜저있다고 하더군요...
들와보니..웬 시체하나(저를 말함) 가 책 옆구리에 끼고 서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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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엔 의대여학생이 해부실에 갇혀서...담날 가보니
손톱이 모두 빠져서 죽어있엇다는..철문을 계속 긁어서 그렇다느니...(전설인가?)
상당히 긴 글이이었네여 모두 사실이고...
들은대로만 적어서 많이 미흡합니다.....
빠쁘신분들 시간 뺏은게 아닌지....ㅈㅅ